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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그린페
2008. 12. 12. 12:39
경인운하, 수자원공사가 직접 건설 추진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2.12 09:23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경인운하 사업을 민간자본이 아닌 수자원공사의 자금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경인운하 사업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자금을 투입해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고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경인운하사업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을 거쳐 서해로 접어드는 길이 18㎞, 폭 80m의 대수로 공사로 수도권 물류난 해소 등을 위해 1995년부터 추진됐으며 실시계획 승인전 단계까지 갔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2003년 중단됐었다.
현재 운하와 별개로 수해방지를 위한 굴포천 방수로공사가 진행중이어서 4㎞가량만 더 뚫으면 경인운하가 되며 정부는 올 초 경인운하 재추진 계획을 밝힌 뒤 기본계획변경작업을 벌여왔다.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된 내용중 특이할 만한 것은 수자원공사가 2조원가량을 조달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으로 이는 이달중 열리는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수자원공사의 직접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은 민간 건설업체들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 투자사업으로 할 경우 공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정부는 내년 초부터 운하건설을 위한 공사를 시작해 2011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sungje@yna.co.kr
국토해양부는 경인운하 사업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자금을 투입해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고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경인운하사업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을 거쳐 서해로 접어드는 길이 18㎞, 폭 80m의 대수로 공사로 수도권 물류난 해소 등을 위해 1995년부터 추진됐으며 실시계획 승인전 단계까지 갔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2003년 중단됐었다.
현재 운하와 별개로 수해방지를 위한 굴포천 방수로공사가 진행중이어서 4㎞가량만 더 뚫으면 경인운하가 되며 정부는 올 초 경인운하 재추진 계획을 밝힌 뒤 기본계획변경작업을 벌여왔다.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된 내용중 특이할 만한 것은 수자원공사가 2조원가량을 조달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으로 이는 이달중 열리는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수자원공사의 직접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은 민간 건설업체들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 투자사업으로 할 경우 공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정부는 내년 초부터 운하건설을 위한 공사를 시작해 2011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