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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의 태권도
그린페
2008. 12. 6. 21:05
백재현,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연출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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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개그맨 출신 뮤지컬 연출자 백재현이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연출을 맡아 화제다.
백재현은 지난달 11월8일 국기원 측과 태권도 시범단 연출을 맡기로 최종 합의 하고 22일 시범단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연출 작업에 들어갔다.
백재현이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연출을 맡게 된 것은 국기원의 요청에 의해서다.
국기원 측은 그 이유에 대해 “백재현 감독은 태권도를 소재로 한 ‘태권 마샬아츠-패밀리’라는 작품을 개발해 좋은 평가를 받는 등 태권도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에 국기원은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예술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백 감독에게 시범 프로그램의 개발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넌버벌 퍼포먼스 ‘태권 마샬아츠-패밀리’는 2008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돼 23일간 하루 2회 공연됐고, ‘USA 위클리 어워드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재현은 “국기원 시범 연출을 맡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책임감도 크다”며 “시범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72년 설립된 국기원은 한국의 문화유산인 태권도를 전 세계에 보급하고 국위 선양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국기원 시범단은 2008년 한해동안 홍콩, 이탈리아, 러시아(2회), 뉴욕, 중동 3개국(리비아, 쿠웨이트, 이스라엘), 일본(2회), 프랑스 등 8개국 15개 도시를 순회하며 태권도의 위상을 전세계에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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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기자) orial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