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홋가이도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연하남과 가슴 아련한 사랑을 보여주었던 오연수가 채널 올리브 <쿡앤룩: 오연수의 시크릿 다이어리>를 통해 드라마 촬영지였던 일본 홋카이도를 다시 찾았다.
“아내, 엄마가 아닌 여자 오연수로써 내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고 싶다.”고 밝힌 오연수는 삿포로와 오타루에 도착해 일본의 유명한 맛집, 료칸, 쇼핑센터 등을 돌아다니며 늘 한결같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짜릿한 일탈과 자유를 만끽했다. 특히 쌩얼에 가까운 모습으로 다니던 오연수에게 일본 현지인들은 “주몽 엄마”라고 소리치며 “피부에 윤기와 탄력이 넘쳐 모찌 피부같다.”고 오연수의 외모에 극찬 하기도.
삿포로에 도착해 오연수가 방문한 곳은 신토세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치토세 아울렛몰. 어렸을 때 집안이 어려워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몸에 배었다는 그녀는 “외국 쇼핑몰에 방문하면 80~90% 세일하는 값싼 가판대를 주로 이용한다.”며 “나는 대한민국의 알뜰한 주부니까”라고 웃으며 쇼핑노하우를 전했다.
또 37년 전통의 삿뽀로 라멘집 ‘오지지’에 방문한 제작진은 대문짝만하게 적힌 오연수의 친필 사인을 발견하기도 했다. 마른 체구와 다르게 음식에 남다른 욕심을 가진 오연수는 음식은 물론 일본 주방용품에까지 관심을 보이며 냄비, 도마까지 꼼꼼히 살펴보았다고.
삿포로 다음으로 발길을 돌린 곳은 바로 프로포즈의 꿈이 이루어 지는 오타루. 오연수는 오타루의 가장 아름다운 료칸으로 손꼽히는 쿠라무레 노천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겨며 청초하고도 섹시한 양면의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오타루항을 따라 드라이브를 맘껏 즐기며 63개의 가스등이 켜지는 오타루 운하를 방문하기도 하고, 오타루의 관광 체험 상품인 인력거를 타고 시내를 천천히 둘러보기도 했다.
선물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친구들에게 나누어 준다며 저가의 심플하고 이쁜 목걸이를 다량으로 구입하기도 했으며, 수많은 스탭들에게 본인주머니를 털어 오타루에서 제일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돌리기도 해 제작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
한편 <쿡앤룩: 오연수의 시크릿 다이어리>에서는 6년 연애, 17년 결혼생활이라는 긴 세월동안 손지창과의 한결 같은 사랑을 지켜오고 있는 그녀만의 시크릿 노하우도 함께 공개했다.




[키위스타 제작팀 keywui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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