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러시아
샬감 장관은 “이번 협정은 민간 핵의 평화적인 사용과 관련해 맺은 것”이라며 “원자로 설계와 건설, 핵연료의 공급, 의학 분야, 핵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은 가스 생산 국가들 간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같은 기구를 창설하기를 요청하도록 하는 협정에도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리비아 측 정보통은 이번 민간 핵 협정은 러시아의 핵에너지 기구 ‘로사톰’(Rosatom)과 리비아의 핵에너지 관리부 간에 체결됐다고 언급했다.
또 러시아 ‘베도모스티’ 신문도 이날 소식통의 발언을 언급, 카다피가 러시아와 핵에너지 협정에 서명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 측 관리들은 이런 민간 핵협정과 관련해 확인을 하고 있지 않으며, 러시아 ‘크렘린’ 궁에서도 아무런 언급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가다피 리비아 최고 지도자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양국의 에너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으며, 회담에서 에너지 협력 방안을 토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다피는 지난 3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그의 이번 방문은 냉전 시기였던 1985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현철 인턴기자 agacul@newsis.com
|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벨라루시의 알렉산더루카쉔코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벨라루시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가다피는 2일 벨라루시 수도 민스크 공항에서 루카쉔코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들 두 지도자는 3일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벨라루시 정부는 이들 지도자가 여러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다피는 이보다 앞서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방문해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러시아발 보도들은 이번 회담 의제 가운데는 미결중인 핵연료기술에 관한협력 협정 세부사항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나 리비아 모두 이번 모스크바 회담에서의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중소기업진흥공단(SBC)은 우리 중소기업의 對EU 및 러시아 진출의 요충지이자 신흥시장 선점 기회의 땅인 벨라루시 진출을 도모코자 주한 벨라루시대사관과 공동으로 무역투자 설명회 및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오니 관심 있는 업체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개 요 ○ 참가신청 및 문의처 * 별첨 : 벨라루시무역투자설명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신청서 및 바이어 리스트 각 1부. |
<"핀란드 노키아의 유일한 상대는 삼성전자">
(헬싱키=연합뉴스) 이보영 통신원 =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업체 노키아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는 삼성뿐이다."`노키아의 나라'로 불리는 핀란드의 한 권위있는 경제전문지가 지난 3분기 전세계 휴대전화시장에서의 유일한 승자는 세계 1위 노키아가 아닌 삼성전자라며 경쟁 상대를 치켜세우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제지 카우파레흐티(Kauppalehti)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3분기 세계시장 보고서를 인용, 삼성전자가 이 기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점유율을 1.7%나 끌어올려 노키아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며 비중있게 보도했다.
카우파레흐티는 "삼성이 이 기간 5천200만 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판매기록을 세우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22%나 신장됐다"며 "이는 성장둔화세가 뚜렷한 현재의 시장상황에서 매우 돋보이는 성과"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 신문은 이어 소니 에릭슨이나 모토로라, LG전자 등 다른 단말기업체는 세계 2위 삼성전자와 이미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을 만큼 크게 뒤져있고, 최근 두각을 드러낸 애플의 아이폰도 시장 점유율 2%에 불과하다며 현재 노키아를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는 삼성전자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나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불구, 영업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강곡선을 그리는 점에 주목하면서 삼성이 점유율 제고에만 주력한 나머지 가격면에서 과도한 출혈경쟁을 벌였다며 공격 경영을 꼬집기도 했다.
신문은 이어 노키아가 공세적으로 나오는 삼성전자에 대항해 1위를 고수하려면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스마트폰 부문의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노키아의 분발을 촉구했다.
radahh@yna.co.kr
삼성물산, 평택 美軍 임대주택 수주…2400가구 1조3000억 규모
삼성물산컨소시엄이 평택 미군기지 내에 주한 미군 가족이 사용할 임대주택을 짓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일 워싱턴 펜타곤에서 미 육군이 발주한 평택 미군기지 군용주택 민영화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미 2사단과 용산기지가 이전할 평택 미군기지 확장부지에 미군 가족용 임대아파트 2400여가구를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는 1조3000억원, 공사비는 9000억원 규모다.
이번 군용주택 민영화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주한 미군이 제시하는 건설 기준에 따라 민간자본을 유치해 주택을 건설한 뒤 일정기간 운영·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적용된다. 미군은 입주 후 삼성물산에 임차료를 납부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1단계로 2009년부터 32개월간 주거지역 동쪽 22만1100㎡ 부지에 주택 1400여가구를, 2단계로 2011년 6월부터 31개월간 서쪽 17만8200㎡ 부지에 1100여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 수주를 위해 미국의 군용주택 전문 개발업체인 피너클과 헌트, 재무적 투자자인 메릴린치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스미토모미쓰이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가다피 "북핵 포기하고 국제사회 보답해야"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5.01.26 11:28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북한과 이란도 핵 포기를 선언한 리비아의 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리비아를 방문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예방했다. "북한과 이란도 핵 포기 선언한 리미아 따라야" 가다피 국가원수는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는 심각하고 위험한 일"이라며 "북한과 이란도 리비아가 한 것과 같은 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는 핵의 평화적 사용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관리들이 북한에 대해 리비아식 해법을 수차례 촉구해왔지만 당사자인 가다피 원수가 이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한때 아랍의 맹주를 자처하며 미국과 맞서온 리비아는 지난해말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의 무조건 포기를 선언했다. 이후 가다피 원수는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회담을 갖는 등 국제사회와의 관계 정상화에 나섰고 미국은 리비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가다피 원수는 또 "리비아가 핵무기를 포기해 세계에 평화를 제공한 만큼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보답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해야 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남한이 주도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남한이 주도권 가져야" 반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기회가 될 때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반 장관은 또 "대수로 공사를 비롯한 리비아 경제발전에 한국 기업이 참여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건설 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반 장관은 카다피 원수의 방한을 공식 초청하는 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카다피 원수는 "적절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CBS정치부 감일근기자
경제지 카우파레흐티(Kauppalehti)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3분기 세계시장 보고서를 인용, 삼성전자가 이 기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점유율을 1.7%나 끌어올려 노키아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며 비중있게 보도했다.
카우파레흐티는 "삼성이 이 기간 5천200만 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판매기록을 세우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22%나 신장됐다"며 "이는 성장둔화세가 뚜렷한 현재의 시장상황에서 매우 돋보이는 성과"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 신문은 이어 소니 에릭슨이나 모토로라, LG전자 등 다른 단말기업체는 세계 2위 삼성전자와 이미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을 만큼 크게 뒤져있고, 최근 두각을 드러낸 애플의 아이폰도 시장 점유율 2%에 불과하다며 현재 노키아를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는 삼성전자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나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불구, 영업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강곡선을 그리는 점에 주목하면서 삼성이 점유율 제고에만 주력한 나머지 가격면에서 과도한 출혈경쟁을 벌였다며 공격 경영을 꼬집기도 했다.
신문은 이어 노키아가 공세적으로 나오는 삼성전자에 대항해 1위를 고수하려면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스마트폰 부문의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노키아의 분발을 촉구했다.
radahh@yna.co.kr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일 워싱턴 펜타곤에서 미 육군이 발주한 평택 미군기지 군용주택 민영화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미 2사단과 용산기지가 이전할 평택 미군기지 확장부지에 미군 가족용 임대아파트 2400여가구를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는 1조3000억원, 공사비는 9000억원 규모다.
이번 군용주택 민영화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주한 미군이 제시하는 건설 기준에 따라 민간자본을 유치해 주택을 건설한 뒤 일정기간 운영·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적용된다. 미군은 입주 후 삼성물산에 임차료를 납부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1단계로 2009년부터 32개월간 주거지역 동쪽 22만1100㎡ 부지에 주택 1400여가구를, 2단계로 2011년 6월부터 31개월간 서쪽 17만8200㎡ 부지에 1100여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 수주를 위해 미국의 군용주택 전문 개발업체인 피너클과 헌트, 재무적 투자자인 메릴린치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스미토모미쓰이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가다피 "북핵 포기하고 국제사회 보답해야"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5.01.26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