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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26. 13:02
김상우 오리온 대표, "다음 진출국가로 중동 관심 많다"기사입력 2008-10-26 12:00 구경민 kkm@asiaeconomy.co.kr
【베이징=구경민 기자】"성장성 높은 중동 지역에 '오리온'의 글로벌 맛 브랜드를 심는다."
오리온이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 이어 다음 진출 국가로 중동을 꼽고 있다.
김 사장은 "인도는 계급간 차이가 너무 심한 가운데 상위 계층의 경우 이미 고급 식품에 길들여 있고 하위 계층은 소득 수준이 매우 떨어져 한국기업이 진출하기에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중동에 대해선 "출생률이 높아 제과 소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중동 진출에 적극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중동지역에는 이미 중간 매매상인을 거쳐 제과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한 해에 300억원 이상 수출할 정도로 현지의 반응도 좋아 오리온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해외시장이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의 성장동력과 관련, 종합식품회사로써 덩치를 키워나가기 보다 해외 진출을 통한 '제과업 한길'만을 고집할 것임을 김 사장은 강조했다. "인수합병(M&A)이나 최근 식품업체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는 건강식품사업 같은 것으로 기업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제과업에 집중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이기에 해외시장을 확보한 글로벌 제과회사로 성장해야 할 것이다." 오리온은 향후에 여러 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 이은 더 넓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런 점에서 중동은 해외실적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꿈꾸는 오리온에게는 '블루 오션'인 셈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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