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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회의
그린페
2008. 10. 24. 06:18
ASEM 개막, 금융위기 집중 논의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10.24 05:41
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제7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회의가 오늘부터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가 신음하는 상황인 만큼 주된 논의는 경제문제에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류재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6년 시작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은 두 대륙 사이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포괄적 문제를 논의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펑중핑, 현대국제관계연구소 유럽소장]
"두 대륙의 협력은 국제정치의 다변화와 경제 신질서 추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이번 회의의 대주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비전과 행동'입니다.
하지만 최대 현안인 금융위기 문제가 주요 논의의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외화 유동성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국가간 협력을 통해 위기를 해소하고자 합니다. 중국은 이를 적극 지지합니다."
이밖에 식량 안보와 기후 변화, 국제 정세 등 범세계적, 지역별 문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ASEM회의는 또 각 나라 정상들 사이 양자 회담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참석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43개 회원국 정상과 EU집행위 등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개최국인 중국은 이미 독일 등 참가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열고 관계 발전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이틀동안의 회의를 마친 뒤 의장 성명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한 베이징 선언, 국제 금융 상황에 대한 ASEM 성명 등을 각각 채택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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