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바마-파월
그린페
2008. 10. 21. 02:34
오바마 "파월, 새정부 고위직 기용"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유력한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이 자신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을 중용할 뜻을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NBC방송의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선 그가 공식 직책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며 파월 전 장관이 참모진 중에서 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성장군 출신으로 현 조지 부시 행정부를 포함해 역대 공화당 정부에서 합참의장과 국무장관 등 국가안보와 관련된 요직을 맡아왔던 파월 전 장관은 전날 NBC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 출연해 오바마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대외정책 등 관련 분야의 경험이 부족한 오바마 후보는 파월 전 장관을 새정부에서 고위직에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오바마 후보는 파월 전 장관이 선거유세 현장에 참석시킬 가능성도 열어뒀다. 오바마 후보는 "거짓말을 하고싶지는 않다"며 "솔직히 그가 언제든 (유세현장에) 나타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파월 전 장관의 지지선언이 오바마 후보에게 강력한 원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화당의 안보·대외정책의 핵심 요직을 거친 데다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파월 전 장관의 '이적'은 이라크전 관련 논쟁이나 흑인후보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줄 카드로 평가되고 있다.
뉴스위크의 앤드류 로마노 기자는 20일 칼럼을 통해 "오프라 윈프리와 달리 파월 전 장관의 지지선언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그의 지지선언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그가 흑인이어서가 아니라, 전형적인 오바마 지지층과 다른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콜린 파월, 오바마 지지선언…매케인에 '결정타'
☞ 파월, 오바마 지지설…美정계 '들썩'
☞ 오바마, '대세론' 강화…백인부동층도 장악
4성장군 출신으로 현 조지 부시 행정부를 포함해 역대 공화당 정부에서 합참의장과 국무장관 등 국가안보와 관련된 요직을 맡아왔던 파월 전 장관은 전날 NBC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 출연해 오바마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대외정책 등 관련 분야의 경험이 부족한 오바마 후보는 파월 전 장관을 새정부에서 고위직에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오바마 후보는 파월 전 장관이 선거유세 현장에 참석시킬 가능성도 열어뒀다. 오바마 후보는 "거짓말을 하고싶지는 않다"며 "솔직히 그가 언제든 (유세현장에) 나타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파월 전 장관의 지지선언이 오바마 후보에게 강력한 원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화당의 안보·대외정책의 핵심 요직을 거친 데다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파월 전 장관의 '이적'은 이라크전 관련 논쟁이나 흑인후보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줄 카드로 평가되고 있다.
뉴스위크의 앤드류 로마노 기자는 20일 칼럼을 통해 "오프라 윈프리와 달리 파월 전 장관의 지지선언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그의 지지선언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그가 흑인이어서가 아니라, 전형적인 오바마 지지층과 다른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콜린 파월, 오바마 지지선언…매케인에 '결정타'
☞ 파월, 오바마 지지설…美정계 '들썩'
☞ 오바마, '대세론' 강화…백인부동층도 장악
오바마의 우세는 디자인 때문?

오늘 커피를 마시러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브루클린 거리의 감성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브루클린 인더스트리’에서 가을 디스플레이로 대통령 선거 테마를 전격적으로 들여놓은 것이다. 그 디스플레이를 보는 순간 뒤로 넘어가며 웃고 말았다. 쇼윈도에 전시된 네 점의 마네킹에 모두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의 ‘시커먼’ 얼굴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흰 살결의 날씬한 여자 마네킹까지 오바마의 얼굴로 장식되었으니 그가 ‘쿨’한 것이 이 정도구나 실감이 갔다.
민주당 경선 때 오바마가 선거자금 모금에서 힐러리를 앞섰던 것이 그의 웹사이트 덕이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웹사이트의 성공 요인으로 사람들은 깔끔하고 사용자 지향적인 디자인을 꼽는다. 그리고 이 디자인은 매킨토시 컴퓨터에 비교되면서 “오바마는 맥(MAC), 힐러리는 피시(PC)”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맥 사용자는 아직 상대적으로 소수지만, 맥은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 독점에 저항하는 “불찬성의 취향”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통령 경선이 시작되면서, 맥은 고사하고 피시조차 사용할 줄 모르는 존 매케인이 타격을 입은 건 당연하다.
부인 미셸 오바마의 패션 감각도 오바마의 우세에 한 몫을 했다. 힐러리가 바지 정장을 입고 양철인간처럼 뻣뻣하게 돌아다니는 동안, 미셸 오바마는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시키는 여성적이고 우아한 실루엣으로 어필했다. 요즘은 종종 갭(GAP)이나 에이치앤엠(H&M)의 싸구려 드레스를 멋지게 입어내는 민주적 센스를 자랑하는데, 이는 매케인의 백만장자 아내 신디 매케인의 상류층 취향과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요즘은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오바마의 포스터가 있다. 이 포스터는 미국의 가장 유력한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셰퍼드 페리가 자진 제작해 배포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그는 오바마 선거진영과 손을 잡았고, 그의 포스터는 오바마 웹사이트에서 70달러에 판매 중인데 현재 매진 상태란다. 볼셰비키 혁명 이후 초기 소비에트 정권에서 제작된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진보와 변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유행에 민감한 힙스터 감성에 ‘어필’하는 ‘빈티지’와 아이러니라는 코드도 담고 있다. 예술과 디자인이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 선거에선 요즘의 ‘쿨’한 소비 취향과 어울리며 오바마에게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다.
박상미/화가·작가
라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 거부
2008.2.23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자신이 부통령 후보가 돼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라이스 장관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매케인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자신은 결코 선출직에 나서는 않겠다면서 선거는 체질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라이스 장관은 부시 행정부가 끝나면 자신이 근무했던 스탠퍼드 대학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라이스 장관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매케인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자신은 결코 선출직에 나서는 않겠다면서 선거는 체질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라이스 장관은 부시 행정부가 끝나면 자신이 근무했던 스탠퍼드 대학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