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의 원본은 http://cafe.daum.net/mmnix/1iX7/3810 이에요~
결혼전 IMF로 실직자가된 남친과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가진거라곤 달랑 제가 가지고 있던500백 보증금은 대출 암튼 둘다 20대 초반이였기에 잘될꺼란 마음만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맘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밑 천이 없으니 하루하루가 힘들고, 힘들때마다 소주 한잔 기울이며 많은 예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방법을 찾아 나갔습니다
우선 그날 수입은 단돈 백원도 쓰지말며, 우선 빛부터 청산하자.
결혼은 4년뒤에 가게 어느정도 자리 잡고 조금이라도 여유있을때하자.머 이런것들...
결혼전 우선 패물은 이다음에 여유있을때 서로 해주기로 하고 양가 부모님껜 그냥 식장에만 와주시는걸로 ,,친 인척들 이불도 없고 신혼여행 결혼앨범 머 이런 저런거 다 빼고 그냥 식만 올렸습니다.
부모님들이 여유롭지 않아 기댈수도 없었고 우리가 벌어 놓은 돈으로 하자니 방법은 이게 최선이더군여 참 양가 부모님께 딱300백씩 받았습니다 그냥 살림에 보태려구...대출 내서 단칸방 얻고 세간 살림은 (집이 좁으니 )머 할꺼라곤 냉장고 .TV.장롱 18만원짜리 달랑 ..ㅎㅎ 암튼 남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담들 다 있는 핸드폰도 없었고 보험사에서 준 핸드폰도 정지 시키고 .카드 는 만들지도 않았고..카드로 망한 사람 너무 많이 봐서..
한 5년 장사하니 돈이 좀모이더군여 빛도 있었지만 차를 한대 샀습니다.(무쏘 )
딱 한달 타고 신랑이 소를 사자며 차를 팔자 하더군여(시골집에 비어있는 작은 축사가 있어서) 10년 전 소값 파동때.. 잘하면 이걸 계기로 일어설수 있을것 같다고 3일 싸우고 팔아서 소를 샀고 그계기로 지금까지 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장사는 주위사람들께 인정을 받으니 점점 낳아져 지금까지도 별탈없이 잘 꾸려 갑니다 . 가게 터도 샀고..올해로 장사한지 15년 빛값는데 7년 걸렸고 아직까진 변변한 집한채 없습니다 .(가게옆 창고에서 삽니다 대충수리해서)그래도 내땅이라 월세 걱정없고 맘 만은 부자입니다. 하지만 통장에 예탁금액 7억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목표는 10억 금리 올라가면 남들 연봉만큼 이자 나올것이고 장사해서 또벌고, 집이 좁으니 불필요한 물건 살일없고 이정도면 노후 걱정없고 아이들 키우는데 금전적으로 힘들것 같지 않습니다
남들처럼 화려하게 시작하진 않았지만 30대 후반에 제 정도면 전 성공했다 생각합니다. 힘들때 마다 중얼거린 말이 있습니다..
1.사람이 부지런 하다는 것은 돈으로 살수없는 보배가 되는것이요.
일에 삼가는 것은 자기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된다.
2.풍요로움이 나를 가난하게 만들것이다.
남들 시선때문에 없으면서도 있는척 ,,보여주는 삶이 아닌 정말 알뜰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009년 06월 30일
스테이크용 소고기 250g, 자색 양파 1개, 오디 발사믹소스(오디엑기스2-오디엑기스는 오디와 설탕이 1:1로 들어감, 발사믹식초1의 비율로 처음 양의 1/2이 될 때 까지 졸임, 단것을 좋아하면 꿀을 첨가한다.), 치커리, 상추, 토마토, 샐러드 드레싱.(올리브유3Ts, 레몬식초1Ts, 소금1/2ts, 자색 양파 다진 것.) 소고기는 기름을 떼어내고 잘라 소금, 후추, 청주에 재워 놓는다. 오디엑기스와 발사믹식초를 졸여 소스를 만든다. 양파를 볶아 접시에 놓고 소고기 구운 것을 올린다. 야채를 씻어 손으로 적당한 크기로 찢고 토마토를 썰어 담고 드레싱을 만들어 올린다.
포도주 대신에 오디엑기스를 사용한 발사믹 소스. 포도주를 넣은 것 보다 부드러운 맛의 소스가 되었다. 자색 양파의 보라색과 오디의 보라색이 소고기를 끌어 안는다. 보라색 이불과 요를 아래 위로 깔고 덮었으니 보라색 꿈 꾸는 일만 남은 소고기. 때로 이빨 좋은 사자도 먹기 좋게 자른 찹스테이크를 먹는다. 보라색 과채류에는 피를 맑게 하고 항산화 효과가 좋은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다.
# by 투명장미 | 2009/06/30 18:12
그다움 채칼등으로 원하는 모양과 두께로 썰어서 물기 없는 용기에 담아 식초가 레몬 위로 가득차게 부어서 밀보왜서 실온에 방치하고 써요 ... 때문에 전 꼭 레몬향이 나야 될때나 드링크로 써요. 물에 희석하면 아주 진한 레몬에이드가 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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