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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인천아시안게임

그린페 2010. 12. 20. 00:23
인천아시안게임, 경기 종목 36개로 확정

뉴시스 | 기사전송 2010/12/09 16:05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경기 종목이 36개로 확정됐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9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인천아시안게임 36개 종목을 발표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28개 올림픽 종목과 비올림픽 종목인 야구, 볼링, 카바디, 세팍타크로, 스쿼시, 우슈, 크리켓, 가라데(공수도) 등 8개 종목이 추가돼 36개 종목이 열리게 됐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경기 종목 42개 가운데 인라인롤러와 드래곤보트, 체스(바둑, 장기 포함), 당구, 소프트볼, 댄스스포츠는 빠졌다.
조직위는 광저우 OCA총회에서 28개 올림픽 종목과 비올림픽 종목인 야구, 볼링, 카바디,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스쿼시, 우슈 등 7개 종목을 더해 총 35개 종목을 제안했다.
그러나 OCA집행위원회는 아시안게임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크리켓과 가라데가 추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 조직위가 제안한 종목 가운데 소프트볼이 빠지고 36개 종목으로 결정됐다.
조직위와 OCA는 아시안게임의 비대화를 방지하기 위해 더 이상의 종목 추가를 불허하는 것에 합의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개최 종목이 줄어든 것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처음이다.
한편, 인천은 2013년 실내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 OCA는 2013년 열리는 제4회 실내아시안게임 개최권을 인천시에 할당했다.
OCA와 인천시는 2013년 실내아시안게임에서 최대 9개 종목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경기 종목은 인천시가 선정해 OCA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9개 종목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스트 이벤트로 적합한 종목을 선정하기로 했다.
OCA와 인천시는 대회 개최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장을 신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광저우 도우미, '진정한 S라인'

★... [광저우=김영민 기자]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 시상식 도우미들이 남자 권총 단체전 메달 시상식 행사를 하고 있다. /ajyoung@osen.co.kr

 

  천병혁 기자 = 4년 뒤 인천에서 열리는 하계아시안게임의 개최 종목이 최종 확정됐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9일 아시안비치게임이 열리는 오만 무스카트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협의를 거쳐 인천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볼링을 포함해 36개 정식종목을 공식 발표했다.
국내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은 이에따라 28개 올림픽 종목에 볼링,야구,크리켓, 가라테, 카바디, 세팍타크로, 스쿼시, 우슈 등 8개 종목이 추가돼 최종 36개 종목이 됐다.
지난달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진 42개 종목 중에서는 한국의 메달밭인 인라인롤러와 체스(바둑.장기 포함), 당구, 소프트볼, 댄스스포츠, 드래곤보트가 탈락됐다.
OCA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종목 수를 광저우대회 42개에서 35개로 줄이기로 결정한 가운데 인천조직위는 지난달 OCA 총회에 참석해 28개 올림픽 종목에 야구, 볼링, 카바디,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스쿼시, 우슈 등 7개를 추천했으나, OCA는 볼링과 소프트볼 대신 크리켓과 가라테를 추가할 것을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8개를 딴 `효자종목' 볼링을 포함시킬 것으로 강력하게 주장한 끝에 크리켓, 가라테와 함께 볼링이 추가돼 정식종목이 36개로 늘어나게 됐다.
반면 한국이 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 한 바둑과 역시 금메달 3개를 딴 인라인롤러 등은 쿠웨이트에 본부를 둔 OCA를 설득하지 못해 인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야구의 세부종목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았던 소프트볼도 OCA의 거부로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인천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종목 발표는 최종 결정이다. 광저우대회 때는 바둑 등이 뒤늦게 포함됐지만 이번에는 OCA가 종목을 늘리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에 앞으로 종목 추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인천은 2014년 아시안게임에 앞서 2013년 실내아시안게임을 열기로 했다.
2005년 태국 방콕에서 첫 대회를 연 실내아시안게임은 2007년 마카오, 2009년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세차례 열렸다.
2년 주기였던 실내아시안게임은 지난해 OCA가 4년 주기 개최로 변경함에 따라 제4회 대회는 2013년 인천에서 열리게 됐다.
인천조직위는 애초 실내아시안게임 개최 계획이 없었지만 OCA의 끈질긴 요구에 따라 기존 경기장에서 9개 종목 미만으로 개최하는 등 최소한의 비용으로 치르기로 했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