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 국내외법인 직원 21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지난 16일부터 7박 8일 동안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GD 글로벌 해외봉사단'을 구성, 올 봄 인도에 이어 이번 방글라데시에 두 번째로 해외 자원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국내 및 해외 생산법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 이번에도 총 700여명의 신청자 중 21명의 봉사단을 선발했다.
봉사단이 찾은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시내 동북쪽에 위치한 `루렐짤라'는 신흥 도시 빈민촌. 봉사단은 도착 첫날부터 빈민 가정을 위한 집짓기 활동뿐 아니라 도로 정비, 수해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또 첨단 IT기업인 LG디스플레이의 특성을 살려 현지 아동복지센터에 빈민 아동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현지 사람들에게 다가가 진정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내 동료를 아끼는 팀워크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봉사와 팀워크를 강조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사진설명 : LG디스플레이 국내외 임직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자원봉사단이 세계 최빈국 중하나인 방글라데시의 밀뿔마을에서 소외계층들을 위한 '집짓기 봉사 활동'을 실시한 뒤, 현지인들과 함께 밝게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