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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9일 “통일재원 조달을 위한 정부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달 중순 학계·전문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내년 2월 말쯤 나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4월까지 정부 내 의견수렴, 6월까지 국회 보고 등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일부는 그동안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통일재원논의추진단을 만들어 통일재원 논의 공론화를 위한 로드맵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주부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론화 노력의 일환으로 대국민 공론화 프로세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정책자문위원 40여명과 장·차관을 비롯한 통일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의 발제와 참석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수영 기자 deli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