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회 대종상영화제가 9월 25일 개막식을 앞두고 있다.
대종상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전통 있는 영화제로, 올해는 특히 개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25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질 제47회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에는 영화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하여 만남의 장을 이루게 된다. 개막식 사전행사로 영화제 고문 신영균 등 주요 참석자들이 영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및 레드카펫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공식행사에서는 오지호, 조여정 홍보대사의 축사와 김영수 조직위원장, 정인엽 집행위원장의 개회사가 있을 예정이다. 연이어 배우 소지섭이 ‘문화교류상’을 수상한다.
개막 선포와 함께 가수 시크릿, 디셈버의 축하공연과 서울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면서 6일간의 축제의 장을 열게 된다. 개막 축하공연이 끝나고 8시부터는 올해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포화속으로’ 상영회가 개최된다.
특히 올 대종상영화제는 9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6일간 시청 앞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다양한 영화축제가 열린다. 시청광장을 활용한 음악과 영화가 있는 ‘Café in Cinema’라는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며, 영화 속의 특수분장, 효과음, 크로마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추억의 핸드메이드 영화간판 전시 등 영화가 살아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9월 27일은 서울 수복 60주년을 맞이하여 60년 전 서울시 시청 청사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장면을 영화적으로 연출할 것이며, 3군악단 군악제 행사가 열린다. 9월 28일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어우러진 아리랑 페스티발 공연이 대종상영화제와 함께 진행된다.
그 외에도 영화축제 기간 동안 개막작뿐만 아니라 3편의 한국영화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다.
26일에는 ‘의형제’ 29일은 ‘맨발의 꿈’ 30일은 ‘반가운 살인자’가 각각 상영되며, 영화 상영 전 개그맨 김경식과 배우 및 감독이 함께 하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9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축제를 치른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0월 2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배선영 sypova@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