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최신 흥행작 ‘이끼’가 내달 워싱턴 한인들을 찾아온다.
오는 9월3일(금)부터 게이더스버그 소재 AMC 리오 시네마에서 상영될 ‘이끼’는 ‘실미도’와 ‘공공의 적’으로 유명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지난해 3,600만 클릭수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인터넷 만화)을 영화로 제작했다. 정재영, 박해일, 유해진, 유준상, 허준호, 유선 등 내로라하는 한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본격 서스펜스 드라마’를 표방한 ‘이끼’는 주인공 유해국(박해일)이 아버지(허준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살았던 시골 마을로 내려가 그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면서 겪는 이야기다. 이름 모를 시골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끼’는 사이비 종교와 집단자살 등 사회가 갖고 있는 암울한 면들을 스토리로 잘 옮겨 163분의 러닝타임을 짜임새 있게 진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400만 명에 육박하는 관중 동원에 성공했으며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연일 관객이 몰리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미주지역에서 최초로 개봉한 LA지역에서는 개봉 이틀 만에 1천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은 ‘이끼’ 워싱턴 지역 영화관 상영시간은 다음 주 발표된다.
문의 (301)948-6673
장소 9811 Washington Blvd.,
aithersburg, MD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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