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김주리는 최근 치러진 의상 심사에서 `NATIONAL COSTUMES(전통 의상)` 부문 6위, `EVEING GOWN(이브닝 드레스)` 부문 6위를 차지하며 심사위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NATIONAL COSTUMES(전통 의상)` 부문에서는 터키, 태국, 미국에 이어 당당히 6위를 차지했고 `EVEING GOWN(이브닝 드레스)` 부문에서 역시 프랑스, 코소보, 아일랜드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사실 김주리는 대회 전부터 의상에 각별한 신경을 써왔다. 신체적으로 서양인들에 비해 열세한 조건이기 때문에, 김주리는 의상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옷을 만들었다.
또한 전문 디자이너와 상의하여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색상과 한국 특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고민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김주리의 노력이 의상 부분서 6위라는 좋은 결과를 안겨 주었다.
지난 7일부터 합숙을 시작해 오늘로 약 15일째를 맞은 김주리는 오는 23일 밤(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 베이 리조트&카지노에서 열리는 제59회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82개국 세계 미녀들과 자웅을 겨룬다.
한편, `WORST EVENING GOWN(최악의 이브닝 드레스)`부문에서는 태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싱가폴, 조지아, 덴마크, 노르웨이, 일본, 중국 등이 꼽혔다.
[사진 = IM 컴퍼니 제공]
(함태수 인턴기자 ddd5680@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