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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한국스타일박람회

그린페 2010. 8. 18. 00:11
뉴스와이어

2010 한국스타일 박람회, 전주시 참여

뉴스와이어 | 기사입력 : 2010-08-05 AM 10:56
오는 12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0 한국스타일 박람회(KOREA, the Style)’가 개최된다. 한국스타일 박람회는 전통문화상품을 디자인, 개발, 유통하는 산업에 초점을 두고 이를 통한 생활화·산업화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2006년도부터 4회째 추진되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공예트랜드페어, 공공디자인엑스포, 한국 스타일 박람회의 3개 전시회가 코엑스 1층 전관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관람객 5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2010 한국스타일 박람회는 기획전, 산업전, 체험전, 세미나로 구성되며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만큼 행사가 더욱 알차게 구성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으로는 저명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이너 손혜원(크로스포인트 대표)을 예술감독으로 선임하여 예술성을 불어넣고 전문성을 높이며 업계와 함께 만들어 가는 박람회로 진행하고, 참가업체 선별을 통해 비즈니스 마케팅에 역점을 두어 성과가 있는 전시회로 추진하고 있으며 3개의 관련이 있는 전시회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09년 한국스타일박람회에서는 참가업체 133개사, 상담건수 3,393건, 상담금액 3,944백만원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전주시에서는 그간 한국스타일 박람회에 3회 연속 참여하면서 한국스타일 박람회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전주 한스타일 산업 중 핵심 3개 사업인 한식, 한지, 한옥 등의 문화 상품에 대한 전국적인 비교 우위와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2009년도에는 전주시 21개 업체가 참가하여 27백만원의 판매실적 및 상담 584건에 657백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전주시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한지, 한식, 한복 등 한스타일 관련업체의 신청을 8. 20일까지 접수하며 업체가 참여하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전주시 한스타일관광과(☎281-2556) 또는 전주문화재단(☎283-9227)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각종 문화행사 및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한스타일 산업의 대중화와 산업화의 가능성은 이미 증명되었고 본격적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상품개발 및 비즈니스마케팅에 적극 대처하여 성공적인 한국스타일 박람회 참여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출처 : 전주시청
 
충남도, 세계대백제전 대비 위생업소 서비스 향상 박차
[연합뉴스 보도자료] 2010년 08월 10일(화) 오후 01:00   가| 이메일| 프린트
종이테이블 메트 5만매 제공 외국인이용음식점 집중육성
충남도가 2010세계대백제전을 앞두고 음식점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위생적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종이 테이블 메트 5만매'를 제작하여 13일까지 공주시, 논산시와 부여군 음식점에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테이블 매트는 외국인 이용음식점과 모범음식점, 행사장 주변 음식점 등 580여개 업소에 공급되며 매트에는 좋은 식단 추진을 위한 업주와 고객들의 협조 안내문과 세계대백제전 홍보문안이 새겨져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2010세계대백제전까지 위생업소의 청결 및 서비스 향상과 음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위생교육 강화하고, 앞으로 외국인이용음식점 전용 간판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그동안 충남도에서는 외국인이용음식 27개소에 메뉴판을 한글·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표기하여 메뉴 선택에 불편이 없도록 제작·공급한 바 있으며, 우송대학교에 의뢰하여 외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 및 외국인 손님맞이 전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출처 : 충청남도청
 

2010 세계대백제전이 화려하게 열립니다!

 

1.「2010세계대백제전」개요  (http://www.baekje.org)

  ○ 주  제 : "1400년전 大백제의 부활"
  ○ 기  간 : 2010. 9. 18 ~ 10. 17【30일간】
  ○ 장  소 : 충남 부여군ㆍ공주시 일원
  ○ 주  최 : 충청남도
  ○ 주  관 :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
  ○ 행사 주요 내용
     ☞ 백제역사재현단지(부여) 및 고마나루예술마당(공주) 관람
     ☞ 전시ㆍ공연 등 각종 이벤트 행사 실시
     ☞ 백제문화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구입문의 
      ○ 농협충남지역본부 금융마케팅팀 (차장 표성열 , 팀장 남기범)
         ☞ 전화번호 : 042-229-6328, 6321

 

[대전·충청]나소열 서천군수, 2010 문화관광대상 수상
[한국경제신문] 2010년 07월 01일(목) 오후 02:16   가| 이메일| 프린트
문화관광연구학회 선정, 관광도시 구축 인정 받아
나소열 서천군수가 지난달 30일 서울 AW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문화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했다.
 문화관광대상은 문화관광 연구학회(회장 이선희 경기대 교수)가 문화관광분야 발전에 공헌한 공무원, 관광사업체 임직원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현재 문화관광 연구학회에는 전국 관광관련 교수 300여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 군수는 지난 2002년부터 군수로 재직하면서 지역의 특수성을 부각시켜 어메니티 서천의 기반 구축은 물론 탁원한 정치력과 행정력으로 대규모 정부대안사업(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유치하는 등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이 높게 평가 됐다.
 또 축제의 정체성을 극복키 위해 어메니티 개념을 도입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축제를 개최해 관광 산업의 가치를 높여온 점도 인정됐다.
 실제로 서천군은 신성리 갈대밭 정비와 동자북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관광기반을 구축했고, 해돋이 축제, 주꾸미 축제, 모시문화제 등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4계절 축제를 개최해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 이미지 제고에 힘써 왔다.
 이밖에 현재 130억원이 투입되는 전통역사마을 조성사업과 320억이 투입되는 장항선 폐선활용 관광진흥사업, 220억 투입되는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서천에 모시축제 보러 가자
[축제] 서천의 한산모시문화제, 13일~16일까지 열려
08.06.15 10:12 ㅣ최종 업데이트 08.06.15 23:24 유혜준 (hjyu99)
  
모시패션쇼
ⓒ 유혜준
한산모시문화제

 

선녀의 날개옷이 저렇지, 싶었다. 한산의 세모시로 만든 옷을 입고 모델들이 사뿐사뿐 걸어 나온다. '모시패션쇼'라고 해서 모시로 만든 한복이 등장할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다양한 모양의 옷이 등장했다. 색깔도 어찌나 다양하고 화려하고 아름답던지, 저절로 선녀의 날개옷이 떠올랐다.

 

한산, 하면 세모시가 유명하다는 건 알 만한 사람은 안다. 한산 모시 이름 한 번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게다. 그 유명한 한산 모시를 주제로 매년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한산모시문화제'로 열렸다. 13일(금)에 개막해 월요일인 16일까지 열린다. 해서 첫날인 13일, 서천에 다녀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축제는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었다.

 

요즘 열리는 축제는 보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위주인데 '한산모시문화제'도 마찬가지였다. 태모시 만들기, 모시 짜기, 모시잎차 만들기, 모시 염색하기, 모시옷 입어보기 등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그밖의 프로그램으로는 모시 패션쇼와 모시 마당극, 저산팔읍길쌈놀이 등이 있었다. 또한 한산모시문화제가 성공적으로 잘 치러지기를 기원하는 '모시제'가 모시각에서 진행되었다.

 

한산모시문화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

 

  
길쌈을 체험하는 학생/
ⓒ 유혜준
한산모시문화제
  
모시
ⓒ 유혜준
한산모시축제

 

모시축제가 열리고 있는 한산모시관 앞에는 잘 자라고 있는 모시로 뒤덮였다. 잎을 보니 깻잎처럼 생겼다. 잎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에서 실을 뽑아 그것으로 옷감을 만든다. 그게 바로 모시다.

 

특히 한산의 세모시는 올이 가늘고 가벼워 통풍이 잘 되고 시원해 여름철 옷감으로 으뜸이라고 한다. 내구성이 뛰어나 빨아 입을수록 빛이 바래지 않고 항상 윤기가 도는 천연옷감이란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지만 단점이라면 값이 비싸다는 것. 모시 한 필의 값은 가장 싼 것이 50만 원선. 보통 100만 원을 넘는다.

 

일일이 사람의 손이 가야 하니 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모시 생산자 한 사람이 한 달에 모시 두 필 정도를 짜낼 수 있다니 비싼 값이 이해가 되기는 한다. 모시로 만든 양말 한 켤레가 3만원인데 축제 현장에서는 2만원에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만만한 값이 아니다. 하지만 이 양말을 신어본 사람은 다른 양말은 못 신을 정도로 질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비싸고 질이 좋은 모시옷을 입은 사람들을 모시축제 현장에서 아주 많이 봤다. 축제에 참여해서 직접 모시를 만드는 시연을 보인 분들은 죄다 모시옷을 입고 있었다. 이분들은 대부분 자신이 직접 모시를 만들어 입었을 것이다. 모양도 가지가지다. 모시옷을 입은 할머니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저절로 푸근해진다. 모시가 그런 느낌을 자아내게 만든다.

 

모시축제를 구경하러 온 분들 중에도 모시옷을 입은 사람들이 제법 많아 모시축제에는 모시옷을 입고 가야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시옷을 입고 축제에 온 사람들에게는 기념품을 준다고 했다.

 

모시옷을 안 입고 온 사람은 모시옷을 입어볼 수 있다. 체험코너가 있기 때문이다.

 

모시옷 입고 모시축제에 가자

 

  
태모시 시연을 하는 분들
ⓒ 유혜준
한산모시문화제

태모시 시연을 하고 있는 할머니께 입고 있는 모시옷이 얼마나 된 거냐고 물었다.

 

"한 십 년 됐시유."

 

옷에는 초록색 줄무늬가 들어가 있는데 염색한 실을 넣어서 직접 짠 것이라고 한다. 모양이 구식이지만 옷감은 새 것 같아 보인다. 이십 년을 입어도 똑같단다. 이 분, 72세로 50년 동안 모시를 만들었다고 한다.

 

모시 축제에서는 '모시마당극' 저산팔읍길쌈놀이, 모시패션쇼가 시간별로 번갈아 열리고 있다. 특히 볼 만한 것은 모시패션쇼로 모시로 만든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이 눈길을 끈다. 12명의 모델이 전문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뵈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모시옷이 직접 판매되기도 하는데 값이 엄청나게 비싸다. 선물용이나 소장용 등으로 팔린다는 게 서천군청 관계자의 귀띔이다. 사서 입더라도 손질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모시옷은 빨아서 그냥 입을 수 없고, 꼭 풀을 먹여야 하기 때문이다. 구김도 잘 간다.

 

  
저산팔읍길쌈놀이
ⓒ 유혜준
한산모시문화제
  
최이석 배재대학교 관광학과 학생
ⓒ 유혜준
한산모시문화제

 

모시주제관에서는 모시에 관한 설명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관람객을 맞이하는 사람은 배재대학교 관광학과 학생들이다. 최이석(관광학교 2학년) 학생은 진행요원들이 전부 사전에 교육을 받고 안내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모시마당극이 펼쳐지고, 저산팔읍길쌈놀이도 열렸다. 길쌈놀이에는 1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모시를 생산하는 분들이 직접 참여한다. 해서 한 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사람을 잘못 골랐다.

 

"처음 나왔시유. 하던 사람이 일이 있어서 못 나온다고 해서 대신 나온 거유."

 

저산팔읍길쌈놀이는 저산의 팔읍(한산·서천·비인·홍산·임천·남포·정산·보령)을 중심으로 모시를 장려하기 위해 길쌈 경연대회를 연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서천의 한산모시가 모시 중의 으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얀 옷에 하얀 수건을 입은 여자들이 베틀을 들고 나와 모시를 만들고 길쌈을 하는 모습을 재연한다.

 

모시패션쇼, 아름다운 옷으로 눈길 끌어

 

  
모시제를 지내고 있다.
ⓒ 유혜준
한산모시문화제

 

개막 첫날, 모시각에서는 모시제를 지낸다. 모시각에는 건지산의 산신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데 모시신을 모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모시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치러지기를 기원하기 위해 지낸단다.

 

나소열 서천군수가 의관을 차려입고 올라와 모시각 앞에 자리를 깔고 앉은 어르신들께 공손하게 인사를 한다. 모시를 생산하는 사람들은 죄다 여자인데 어찌된 게 모시제는 남자들만 모여서 지낸다.

 

축제에 먹거리가 빠질 수는 없지. 먹거리 장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축제에서 볼 수 있는 간이식당 형태다. 서천 지방의 특별한 먹거리를 기대한다면 실망이 더 클 듯.

 

축제현장 한쪽에는 모시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그곳에서 모시차와 모시떡을 맛볼 수 있다. 모시차 값이 1천원. 모시차를 시음하는 곳도 있는데 맛이 부드럽고 순하다. 빛깔은 녹차와 비슷하다. 값은 가장 비싼 메뉴가 2천원. 착한 가격이다.

 

서천에서 모시에 종사하는 사람은 520여명. 이중에 80% 이상이 60대 이상의 고령자다. 이 분들 덕분에 서천의 모시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분들의 뒤를 이어 지속적으로 모시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나와 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일일이 사람의 손길이 가야 한 필의 모시가 완성되는데 그에 비해 소득이 높은 건 아니다.

 

고령의 모시종사자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한산 세모시의 명성이 이어질까? 한산모시축제 역시 해가 갈수록 성황을 이룰 수 있을까? 그리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없는 게 현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