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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디스플레이

그린페 2010. 8. 15. 09:40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온실가스 감축 사업 UN승인
[노컷뉴스] 2010년 08월 13일(금) 오후 05:50   가| 이메일| 프린트
[대구CBS 이규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LCD분야 CDM사업에 대한 유엔(UN)의 승인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후 배출되는 온실가스인 육불화황(SF6)을 감축하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사업에 대해 유엔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18일 LG Display 6공장에서 SF6(육불화황) 분해 CDM 사업 준공 보고회를 가진다.
LG디스플레이는 100억원을 투자해 구미6공장에 육불화황 저감설비를 구축하고 올 초 시험운전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저감설비는 LCD 패널 식각공정에서 사용된 후 배출되는 육불화황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기 이전에 섭씨 1,2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하여 분해한다. 이를 통해 연간 5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확보가 예상된다.
CDM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무형의 탄소배출권을 수출 상품처럼 국제 시장에 내다팔 수 있다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6공장에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온실가스 감축의무국가의 기업 등에 판매해서 수익을 얻게 된다.
탄소배출권은 유럽 기후거래소, 시카고 기후거래소 등 전세계 10여개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계은행은 2010년 세계 탄소배출권 시장의 규모를 1,500억달러로예상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약 2,000억달러 규모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kh@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