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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고수정 기자]
[아시아투데이=고수정 기자]주한 리비아 대표부의 업무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리비아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업체들의 건설 인력들이 리비아로 들어가지 못해 공사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국내 기업에 아주 우호적이었던 리비아가 비자를 내주지 않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건설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한 리비아 대표부가 일방적으로 사무실을 폐쇄하고 본국으로 철수하면서 리비아 비자 발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려면 대형업체는 적어도 20~30명이 리비아로 들어가야 하고, 중소업체의 경우 5명씩은 들어가야 되는데 비자발급이 어려워 답답한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리비아에서 복합화력발전소 등 15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D건설은
수시로 리비아를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비자 발급이 중단돼 발이 꽁꽁 묶인 상황이다.
D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말 리비아로 출장을 가야 하는 직원들이 비자를 받지 못했다”며 “현재 발전소 공사 등의 수주를 위해 국제 입찰 경쟁도 진행 중인데 난감하다”고 푸념했다.
이는 비단 D건설만의 문제는 아니다. 현재 H건설, F건설 등 리비아에 진출한 기업 모두가 똑같은 일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비자를 받아 리비아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이들 업체들은 아랍에미리트나 쿠웨이트 등의 리비아대사관을 통해 비자를 발급받아 진출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마저도 녹록치 만은 않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외교통상부의 진행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건설업체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외건설협회 또한 “리비아 비자 발급이 어려워지면서 건설인력이 리비아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각종 문의와 어려움을 전해오고 있는 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국토부와 지식경제부 등과 협의 및 대응방안 마련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건설시장 ‘빨간불’
오바마 대통령 직접 두딸에게 금융교육
미국 경제 살리기에 바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에선 딸들 금융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가 큰딸 말리아(12), 둘째 사샤 양(9)에게 강조하는 핵심적인 두 가지는 ‘용돈 벌이’와 ‘체계적인 자금관리’.
오바마 대통령은 “두 딸도 이제 아이 돌보기를 하면서 용돈을 직접 벌 만한 나이가 됐으며 각자 개인 은행계좌를 가져야 할 것”이라며 “일과 후 두 딸에게 직접 금융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23일 ABC방송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두 딸에게 돈과 예금, 이자 등에 관한 기본개념을 설명하고 규모 있게 돈을 쓰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경제개념을) 어릴 때부터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미국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가족도 불과 몇 년 전까지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고 딸아이의 대학 학자금 준비와 노후를 대비하는 데 빠듯한 살림을 꾸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도, 아내 미셸도 대학을 졸업할 당시 학자금 대출로 막대한 빚을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오바마, 이번엔 멕시코만으로 휴가2010-07-23 매일경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여론 질타에 못 이겨 여름 휴가를 한 번 더 가야 할 신세가 됐다. 지난주 미...은 "대통령이 부적절한 시기에, 부적절한 곳에서 휴가를 즐겼다"며 오바마 대통령을 강력히 공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한 정 란 展
대기원근법
고대로부터 대기원근법이 사용되어왔지만 그 용어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회화의 기법 Treatise on Painting〉에서 처음 사용했다. 그는 이 책에 "색채는 멀리서 볼수록 약하게 보인다"고 썼다. 그러나 공기 중의 수증기나 먼지 같은 작은 입자들이 통과하는 빛을 산란시키며 산란도는 빛의 색채가 갖는 파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은 나중에야 밝혀졌다. 짧은 파장(푸른 빛)이 가장 많이 산란되므로 멀리 있는 어두운 물체는 대부분 푸른색을 띠게 된다. 그 예로, 멀리 있는 산은 푸른 빛이 어려 보인다. 반대로 긴 파장(붉은 빛)은 덜 산란되며 멀리 있는 밝은 물체는 실제보다 붉게 보이는데 그것은 푸른 빛의 파장이 빛에 의해 흐려지기 때문이다. 관찰자와 먼 산 사이에 있는 대기는 또 다른 시각효과를 낳는다. 즉, 멀리 있는 사물의 윤곽이 가까이 있는 것보다 덜 명료하게 보이고 세부도 부드럽게 또는 흐리게 보인다. 먼 사물은 가까이 있는 비슷한 색조의 사물보다 엷게 보이고 아주 먼 곳은 밝은 곳과 그늘진 곳의 대조 또한 덜하게 보인다. 이런 현상은 산꼭대기보다 기슭 쪽이 심한데 이는 지대가 낮을수록 공기의 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대기원근법의 예는 고대 그리스 로마 벽화에서도 볼 수 있다. 이 기법은 중세에 유럽 미술에서 사라졌다가 15세기 플랑드르 화가들에 의해 다시 쓰이기 시작했으며 그뒤 유럽 화가들에게는 기본적 기법이 되었다. 19세기 영국 풍경화가 J. M. W. 터너는 서양화가 중에서 가장 대담하고 의욕적으로 대기원근법을 쓴 사람이다. 8세기경부터 중국 산수화가들도 이 기법을 사용하여 세련된 회화적 효과를 냈다./다음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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