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장선아ㆍ
김미숙, 공동연출
장수봉)의 ‘
김수로’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지성이 숨겨뒀던 탄탄한 상반신을 공개, 짐승남 대열에 합류했다.
오는 10일(토) 방영되는 '김수로' 12회에서 ‘석탈해(
이필모)’의 계략에 빠져 노예로 팔려가게 된 ‘수로(지성)’ 일행은 늑도의 조선장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하게 되는데, 이 장면을 더욱 사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성을 비롯한 전 배우들이 본의 아니게(?) 상의를 벗고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고.
수로가 노예로 끌려가 노역을 하게 되는 장면에서 상반신 노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는 지성은 이번 촬영을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관리해 왔다. 그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지성은 이날 촬영 내내 여성 스태프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극 초반부터 격변하는 ‘김수로’의 인생을 연기하기 위해 승마와 검술, 액션연기까지 직접 소화해내고 있는 지성이 웬만한 몸짱 스타 부럽지 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매사 긴장을 늦추지 않고 틈이 날 때마다 운동하며 식이요법까지 병행하는 것.
이에 지성은 “이번 장면은 ‘수로’가 사회의 불평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반신 노출 장면이라 걱정했는데 주변 배우들 모두 다 같이 벗고 있으니 생각보다 민망한 마음은 적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촬영한 것 같아 기분 좋다”며 노예 촬영 장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김수로'에
이영민 제작 PD는 “지성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수로’의 처절함을 표현하기 위해 옷을 벗었다. 노예가 되어 인두로 낙인찍힌 팔과 온몸의 크고 작은 상처들을 보면 ‘수로’가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지성의 열연으로 더욱더 빛날 ‘김수로’의 고난 속 성장에 더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성,
배종옥,
유오성,
고주원 등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 가도를 달리며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MBC 드라마 '김수로'는 오는 10일(토) 밤 9시 45분 1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