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0)과 영화배우 샤를리즈 테론(35)이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 독일-아르헨티나전을 옆자리에서 관전해 시청자의 시선을 모았다.
정의선 부회장과 테론은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남아공 월드컵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8강전을 VIP석에서 관전했으며 옆자리에 앉게 됐다.
이는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중계한 SBS 생중계를 통해 전반 43분께 카메라에 잡혀 전파를 타면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남아공 월드컵의 메인스폰서를 맡았지만 한번도 월드컵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정 부회장의 이번 경기 관전은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빅매치에 초청받은데 따른 것.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테론은 남아공 월드컵 조 추첨 사회를 맡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당시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과 함께 직접 조 추첨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정 부회장과 테론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의선 부회장은 샤를리즈 테론과 옆자리에서 경기를 봐서 좋겠다", "샤를리즈 테론도 축구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축구선수 미하엘 발락 등 유명인이 경기장을 찾아 생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조직력을 앞세운 전차군단 독일이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초호화군단 아르헨티나를 4-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해 8일 오전 3시30분 스페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SBS 남아공 월드컵 생중계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