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연수가 가족의 든든한 외조를 받으며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연수는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진행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나쁜 남자>(극본
김재은ㆍ연출
이형민) 현장공개에서 "남편
손지창과 두 아이 덕분에 연기에 몰입하며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연수는 "내가 작품을 시작하면 남편이 나를 대신해 두 아이를 보살핀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주고 나에게 열심히 연기하라며 북돋아준다. 든든한 지원군이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두 아이 덕분에 진한 멜로 연기도 스스럼 없이 할 수 있다. 오연수는 극중
김남길과 키스신과 베드신 등 격정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연수는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기 전 두 아이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오연수는 "초등학교 5학년생인 맏이에게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엄마가 아빠가 아닌 다른 남자와 키스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아들이 오히려 '엄마의 키스를 봤는데 상관없다. 열심히 연기하라'고 말했다. 둘째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 것 같다. 엄마의 연기를 응원해준다"고 설명했다.
오연수는 최근 김남길과 키스신 촬영을 진행했다. 오연수에 따르면 부담감이나 부끄러움은 없었다. 오히려 김남길과의 키스신이 야하고 농염하게 표현되기를 바랐다. 오연수는 "선배들이 삼십대가 되면 이십대 때 모르는 감정들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안정된 가정과 남편, 아이들이 있어 한층 여유롭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사진=한국아이닷컴 이혜영기자
'나쁜남자' 오연수 "박해일과 연기해보고 싶다"
[세계일보] 2010년 06월 14일(월) 오후 11:51 가
가
| 이메일| 프린트
SBS '나쁜남자'에 출연 중인 오연수가 차기작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상대배우로 박해일을 거론했다.
오연수는 14일 경기도 용인 기흥구 고매동에서 진행된 SBS '나쁜남자' 촬영현장 공개 인터뷰에서 "멋있고 잘생긴 배우가 많지만 박해일과 연기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히며 "영화를 보면 박해일만이 지닌 색깔이 있는 것 같아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나쁜남자'는 어릴 적 해신그룹에 입양됐다 파양된 후 모든 것을 잃은 건욱(김남길)이 벌이는 복수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오연수가 '나쁜남자'에서 맡은 태라 역은 재벌가 장녀로 건욱과 위험하고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오연수는 전작 '달콤한 인생' 이동욱에 이어 이번에도 연하남 김남길과 연기호흡을 맞추고있다. 유독 미혼의 연하남과 사랑에 빠지는 유부녀 역할을 자주 맡아온 오연수는 "제 나이 때 할 수 있는 역할이라 그런 것 같다"며 "실제라면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고편으로 화제가 된 김남길과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대본상에는 키스하기 직전으로 나와있었는데 촬영 직전에 키스를 하는 것으로 바뀌어 갑작스럽게 하게 됐다"며 "NG는 없었지만 여러 각도에서 키스장면을 찍게 됐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나쁜남자'는 월드컵 중계 때문에 한 주 결방하고, 오는 23일 오후 9시20분 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세계닷컴 정은나리 기자 jenr38@naver.com
오연수 요리교실-영양닭죽2
프리챌큐|384*288|44.69Mb|9분4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