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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고속철도

그린페 2010. 6. 16. 14:06

제목 [건설 플랜트 정보] 브라질 정부, 리우–상파울루 연결하는 고속철 건설 서둘러
작성일 2009-04-15        작성자 최선욱 ( cristina@kotra.or.kr )
국가 브라질 비즈니스센터 상파울루KBC

[건설 플랜트 정보] 브라질 정부, 리우–상파울루 연결하는 고속철 건설 서둘러

-오는 8월 중 입찰 내용 공식 발표, 2014년 월드컵 이전에 공사 완료 계획-

 

 

보고일자: 2009.4.15.

상파울루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최선욱 cristina@kotra.com.br

 

 

□ 개요

 

ㅇ 당초 예정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달리, 브라질 정부는 리우-상파울루 간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를 서둘러 진행하겠다고 발표함. 브라질 정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8월 중에 고속철 건설 입찰이 시작되어 11월 이내에 마감하고, 내년 초 공사가 시작되어 2014년 월드컵 개최 이전에 완공한다는 내용임.

 

 

□ 세부내용

 

ㅇ 정부 장관 Dilma Russef 가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를 총 지휘하고 있으며, 4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교통부, 재무부, 육상교통국(ANTT),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BANDES)의 프로젝트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사업설명회가 열릴 예정임.

 

ㅇ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영국 컨설팅 업체 Halcrow가 고속철 프로젝트의 사업성 세부검토 내용을 브라질 정부기관에 보고하게 되는데, 동사는 이번 프로젝트 규모가 약 11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일부에서는 고속철 프로젝트 규모가 140억 달러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도 있음.

 

ㅇ 고속열차 건설 재원의 상당 부분은 국가 재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당분간은 브라질 국경기업 Valec 이 공사를 관리하게 되며 완공 이후에는 민영화될 예정임.

 

ㅇ Halcrow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속철 구간 전장은 530 km로 총 8개의 역이 설치될 예정임.

- 리우 데 자네이루 주 설치 예정 3개 역: Tom Jobim 공항, Leopoldina 또는 Central do Brasil , 리우 주 남부 도시 1곳

 

- 상파울루 주 설치 예정 5개 역: Luz 역, Campos de Marte 공항, Cumbica 공항, Viracopos 공항(Campinas 시 소재), São José dos Campos 역

 

ㅇ 고속철의 평균 주행 속도는 360km/h 로 일일 22,000여 명, 연간 8백만 ~1000만 명의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이용 요금은 약 120헤알(환율 1달러=2.21헤알)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시사점

ㅇ 브라질 고속철 프로젝트는 1998년 컨설팅 업체 Geipot가 이미 사업성을 연구한 바 있으나 실현성이 없는 프로젝트로 간주되어 지난 10년간 사장되어 오다 룰라 정부 출범 이후(2003년~2004년) 사업성을 재검토하기 시작하였음.

 

ㅇ 현재까지 입찰 참가 의사를 보이고 있는 업체로는 Siemens, China Railways, Ansaldo Breda, Alstom, Mitsui, 한국 컨소시엄 (공식 명칭 미정) 등 총 6개사로 오는 8월 입찰 참가 서류 제출 완료 이후에나 정확한 참가 업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ㅇ 총 구간 530km 중 무려 130km 구간이 터널과 교량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브라질 고속철 건설에는 환경 허가 취득이라는 문제가 걸려있음. 환경훼손이 우려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환경 허가 취득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으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음.    

 

ㅇ 하지만 최근 수년간 잦은 파업 및 크고 작은 사고로 물의를 빚어 온 브라질 공항 및 항공 교통의 취약점과 2014년 개최가 확정된 월드컵, 유치 경쟁 중인 2016년 리우 올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고속철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

 

ㅇ 브라질 정부는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최에 맞춰 고속철을 개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향후 Curitiba, Belo Horizonte 등 2~3개의 시를 추가로 연결하여 고속철 구간을 1천500㎞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음.

 

 Rotem, Korail 등을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인 한국 업체들의 컨소시엄은 한국형 고속열차를 브라질 정부에 주력 차종으로 제안할 예정으로 서울-부산 지형이 상파울루-리우 지형과 유사한데다 구간거리도 양측이 모두 400km 안팎으로 비슷한 점, 가장 최근에 건설된 고속철이라는 점 등을 한국형 고속철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음.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

브라질 고속철도 금융지원 소식에 철도株 ‘강세’
[프라임경제] 2010년 06월 07일(월) 오전 11:57   가| 이메일| 프린트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철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소식이 발표됐기 때문.

7일 오전 11시49분 현재 세명전기(017510)는 전날보다 170원(2.57%) 오른 679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아티아이(045390) 역시 전날보다 105원(3.73%) 오른 3060원을 기록 중이다. 또 지아이블루(032790)도 35원(2.70%)오른 133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브라질 재무부장관 기도 만테가는 한국이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을 수주하면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SES)을 통해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2016년 하계 올림픽 이전에 고속철을 개통하기 위한 사업자 선정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은 23조원 규모다.

  김관식 기자/kks@newsprime.co.kr
 
日·유럽 합종연횡저가공세… 원전·고속철 수주 등 '빨간불'
[서울경제] 2010년 05월 23일(일) 오후 05:15   가| 이메일| 프린트
[글로벌 시장 한국견제 심화]
작년 UAE 원전 수주 계기 '한국 타도' 움직임 거세져
기술·인력양성등 내실 강화… 다각적 수출전략 마련해야
지난해 말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프랑스 아레바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400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사업을 따내면서 들떠 있던 분위기가 최근 상당히 가라앉았다. 청와대에서 관련 부처 및 공기업에 불필요한 원전 홍보를 자제하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이다.
UAE 원전 수주 쾌거는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빠르게 세계 주요 국가들의 한국 견제라는 역풍으로 몰아치고 있다. 정부가 원전 사업과 관련해 공식적인 발언을 자제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인도ㆍ터키ㆍ핀란드 등도 관심이 많은데 한국이 다 수주하는 것처럼 이야기되면 전세계적으로 견제를 더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의 원전ㆍ고속철도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전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프랑스ㆍ일본 등 주요 경쟁국들은 한국의 UAE 원전 수주가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 자국의 내실을 다지면서 적극적인 합종연횡으로 우리를 견제하고 나섰다.

◇원전 시장 '타도 한국' 목소리 커졌다=실제 얼마 전 수십억달러 규모의 요르단 원전 수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를 제치고 프랑스 아레바와 일본 미쓰비시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도 '타도 한국'의 첫 케이스가 됐다는 평가다. 물론 가격을 비롯해 다른 요인들로 우리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프랑스ㆍ일본 등의 연합군 체제에 당했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가장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는 국가는 일본. 일본은 미국과 원전건설을 공동 수주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ㆍ인도 등 원전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들과도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이와 관련, 나오시마 마사유키 일본 경제산업상은 최근 인도에서 일본ㆍ인도 에너지대화를 개최하고 원자력에너지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워킹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 일본이 기술지도ㆍ기술지원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써 원자력발전소 사업을 수주하는 게 목적이다.

◇브라질 고속철 수주전도 낙관할 수 없어=브라질 고속철 수주전도 거대한 자금력을 지니고 있으면서 낮은 입찰가로 공략하는 중국ㆍ일본 등과의 경쟁으로 당초 예상보다 어두운 전망들이 속속 제기된다.
브라질 정부가 발주한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 510㎞를 잇는 200억달러 규모의 고속철 공사는 현대로템 등이 브라질고속철도 한국사업단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6월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일본ㆍ중국ㆍ독일ㆍ이탈리아 등 6~7개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브라질고속철도 한국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사업계획이 발표된 초창기만 해도 '한국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였지만 우리나라가 외신들로부터 관심에 초점을 받다 보니 견제가 들어오면서 공식적으로도 경쟁자로 인식하는 모습"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브라질 고속철사업과 관련, 일본은 중국을 제치고 1,570㎞ 하노이와 호찌민을 연결하는 베트남 고속철도 건설사업 최종 수주를 따낸 데 이어 자금력을 앞세워 후속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도 저가 입찰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하고 다각적인 수출 전략 마련해야=원전ㆍ고속철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는 장기전이면서도 기술력ㆍ협상력 등이 두루 발휘돼야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 특히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데다 발주자의 과도한 요구라는 변수도 수시로 작용해 재빠르게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더욱 정교하고 다각적인 원전ㆍ고속철 수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기술력ㆍ인력양성 등의 내실을 기하면서도 대외적으로는 총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대규모 사업들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자금조달 대책도 본격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의 한 관계자는 "원전 수출을 국가 경제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우리가 경쟁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점을 차분히 보완하고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는 치밀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