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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사파이어

그린페 2010. 6. 16. 01:01

 

"팔찌 하나가 86억원"…세계서 가장 비싼 '사파이어 팔찌'

스포츠서울 | 입력 2010.06.14 08:45 | 수정 2010.06.14 12:21 | 누가 봤을까? 40대 여성, 울산

 [스포츠서울닷컴 | 오세희 인턴기자] 사파이어 팔찌 하나가 86억원에 팔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팔찌로 기록됐다.
영국 런던의 경매회사 '크리스티스'는 "홍콩에서 주최한 경매에서 사파이어 팔찌가 480만 파운드(한화 약 86억 4.000만원)에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팔찌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이 팔찌는 고급 사파이어의 함량이 높다. 이 팔찌에는 사파이어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인도 카슈미르 지방에서 나오는 최고급 사파이어 총 9개, 총 48.19캐럿으로 장식됐다.

카슈미르산 사파이어는 매우 진귀한 것으로 알려진다. 채도가 높으면서도 어둡지 않은 진한 푸른색을 띄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카슈미르에서 사파이어 생산이 거의 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았다.
크리스티스 보석 경매의 책임자 비키 세크는 "홍콩의 경매는 크리스티 경매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팔찌 경매 역시 사상 최대금액의 팔찌 낙찰가를 기록한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 팔찌는 익명의 구매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정보없이 전화로 경매에 참여한 한 익명의 남성이 최고액을 부르며 팔찌를 구매한 것으로만 알려졌다.
한편 이전까지 1980년대 64억 8천만원에 판매됐던 팔찌가 크리스티 보석 경매 사상 최고가로 기록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