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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영국올림픽마스코트

그린페 2010. 5. 21. 10:30

웬록과 맨더빌의 탄생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올림픽 스타디움 공사 중 정년퇴직을 맞은 한 노(老) 인부가 남은 철판으로 쌍둥이 손자를 위해 만들어준 인형이 움직이는데, 이것이 바로 웬록과 맨더빌이다.하지만 탄생비화를 떠나 영국 누리꾼들은 마스코트의 기묘한 모습에 마뜩지않은 반응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마스코트 특징은..'외눈박이'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 웬록(좌)과 맨더빌(우)                                          출처=CNN캡처
 
"돌연변이 텔레토비"…런던올림픽 마스코트 논란
[세계일보] 2010년 05월 20일(목) 오후 12:06   가| 이메일| 프린트
2012년 런던올림픽 마스코트 웬록과 맨더빌이 1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하지만 ‘범상치 않은’ 외모 때문에 공개 직후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웬록과 맨더빌은 철강으로 지어진 런던올림픽 경기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금속성 소재로 우주인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다. TV 모니터처럼 생긴 얼굴에는 카메라를 상징하는 눈이 하나만 있다. 
런던올림픽 조직위 측은 웬록과 밴더빌의 이미지에 대핸 “미래지향적이고 신비로운 존재를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세대와 젊은층이 스포츠와 올림픽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런던올림픽을 제대로 상징하지 못한 캐릭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스코트가 공개되자 인터넷 관련기사에는 “돌연변이 ‘텔레토비(어린이 TV 프로그램 주인공)’의 공격이다”, “포켓몬스터(어린이 만화주인공) 두 마리냐”, “콘돔같다” 등 부정적인 댓글이 줄을 있고 있다.
CNN에 따르면 웬록은 현대식 올림픽 경기에 영감을 준 영국 슈롭셔 웬록지역에서 가져온 이름이고, 맨더빌은 1940년 장애인올림픽이 창시된 스토크 맨더빌지역의 이름을 따 온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올림픽은 2012년 7월 27일 개막 예정이다. 
안석호 기자 soko@segye.com
 
 
[아시아경제] 2010년 05월 20일(목) 오후 08:50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오는 2012년 런던서 개최되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의 마스코트가 마침내 공개됐다.
20일 영국 BBC는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외눈박이 모습의 올림픽 마스코트 '웬록(Wenlock)'과 장애인올림픽 마스코트 '맨드빌(Mandeville)'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웬록'의 어원은 19세기 영국의 중서부 슈롭셔 지역에 위치한 '머치 웬론'이라는 마을 이름이다. 근대올림픽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이 올림픽 창안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 그는 이 마을에서 열리는 경기를 본 후 올림픽을 창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맨드빌'은 장애인 올림픽 게임이 처음으로 열린 버킹엄셔의 '스토크 맨드빌' 병원에서 따온 이름이다.
두 마스코트는 금속성 소재로 만들어진 가상 캐릭터로 이후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돼 런던올림픽 홍보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트위터 계정 개설과 페이스북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과의 소통도 이뤄질 예정이다.
총 개발 비용 40만파운드에 이르는 이번 마스코트 제작과 관련 영국 내 일각에서는 외눈박이 형상이 괴기스럽다는 점 때문에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올림픽대로 반포~청담 구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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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7번 올림픽 후원 브랜드 성장 원동력 2012년 준비 이미 시작
[한국일보] 2010년 05월 20일(목) 오전 02:33   가| 이메일| 프린트
[기업, 스포츠와 함께 뛴다] (2)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 마케팅 상무
요즘 삼성전자의 스포츠 마케팅을 담당하는 권계현(사진) 상무는 대부분의 시간을 해외에서 보낸다. 올해 11월로 예정된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 마케팅 및 영국 프로축구 구단 첼시와 관련된 스포츠 마케팅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 무선통신 및 가전, 카메라 분야 최고 협력사로 선정됐다. 베이징 올림픽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동시에 후원하는 글로벌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 지금까지 7번에 걸친 올림픽 마케팅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 후원을 시작했다. 권 상무는 "당시 올림픽 후원은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결정이었다"며 "98년 나가노 올림픽부터 올해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7번에 걸쳐 진행된 올림픽 후원은 삼성이 세계적인 선두 브랜드로 성장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99년 31억 달러에서 2008년 177달러로 급증했다.
삼성은 올림픽 마케팅 동안 독특한 올림픽 홍보관인 'OR@S'(OlympicRendezvous @ Samsung)를 운영하며 타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그는 "삼성의 올림픽 홍보관은 올림픽 대회 기간 중 명소가 됐다"며 "이용자들에게 최첨단 무선통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올림픽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들에게는 휴식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기간에도 홍보관을 운영하며 삼성의 앞선 기술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권 상무는 "화남 지방을 포함해 홍콩과 대만 시장을 아우르는 지역을 대상으로 삼성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준비중"이라며 "화남 지역 특성과 문화를 잘 살린 행사들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삼성이 올림픽 마케팅을 통해 지향하는 것은 스포츠에 쏟아내는 팬들의 열정을 브랜드로 옮겨와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권 상무는 "올림픽 후원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각종 프로 스포츠를 지원해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며 "8월에 열리는 제1회 싱가포르 유스올림픽은 젊은 층에게 다가설 기회로 삼고 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대한 준비도 이미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