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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부산시장후보

그린페 2010. 5. 9. 23:38
[6·2지방선거]민주당, 김정길 전 장관 부산시장 후보 선출
[뉴시스] 2010년 05월 09일(일)   가| 이메일| 프린트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9일 오후 2시부터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대회에서 김정길 전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경선에서 김 전 장관과 김민석 최고위원 두 후보에 대해 일반시민 여론조사 50%와 당원 선거인단 50%를 반영해 당초 예상보다 1시간 여 빠른 이날 오후 5시10분께 후보를 확정했다.
경선 결과는 김정길 전 장관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286표 59.1%를 득표해 김민석 최고의 198표 40.9%를 눌렀으며, 여론조사에서도 김 전 장관이 56.9%를 김 최고가 43.1%를 얻은데 그쳐 김 전장관이 모두 58%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선거인단대회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조경태 부산시당위원장 등 당지도부와 부산지역 단체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22명의 당원 선거인단 중 484명이 현장에서 전자투표에 참여했다.
김 전 장관은 후보수락 연설에서 "부산시민과 당원, 대의원 동지와 경선을 끝까지 완주한 김 최고에게 감사한다"고 밝히고 "둘이 힘을 합쳐 20여년 간 한나라당이 독점해온 부산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제2의 도시이던 부산이 경제난과 취업난, 출산률 하락 등 제3의 도시로 추락한데 대해 교육복지,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 부산을 발전시키고 초·중·고 무상급식과 노인복지, 일자리 창출, 부정부패, 범죄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당이 경선을 통해 부산시장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그동안 허남식 현 부산시장의 독주에 제동을 걸 대항마 선택에 고심하며 지난 4일 부산 지역 민주노동당 등 야5당이 추진한 야권후보 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야 5당은 이날 지방선거 부산 야5당 합의문에서 공동의 가치와 정책에 입각한 공동의 정책 개발을 통해 1당 독점을 끝내고 민주적 지방정부 교체를위해 시장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TV를 통한 정책토론 후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합의했다.
kjs0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