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겹쳐 제주·일본항공권 동나
한겨레 | 입력 2010.05.02 23:00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제주
[한겨레] 석가탄신일 예약률 100% 육박
5월 들어 제주 및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황금 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선 봄철 수학여행 수요 등이 많아진데다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겹쳐 제주행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주말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제주항공은 5월 김포~제주 항공편 예약률이 89%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날이 끼어있는 오는 4~9일 예약률은 91%고, 석가탄신일 연휴엔 100%에 육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석가탄신일 전후의 제주행 항공권은 이미 석달 전에 동났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항공은 이달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에 총 186편을 증편해 좌석 1만4500여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5월 부산~제주 예약률이 82%에 이르고 실제 탑승률은 90%를 웃돌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달 30일 중국인 관광객 171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 한달 동안 제주~중국 선양 전세기를 주 2회 운항한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어린이날과 헌법의 날 등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일본에선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졌다. 업계에선 이 기간동안 최대 10만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 1~2일 제주항공의 김포~오사카 편은 100% 만석이었다. 또 석가탄신일 연휴인 오는 20~21일 오사카로 향하는 비행편 예약률도 100%에 이르고 있다.
황예랑 기자
5월 들어 제주 및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황금 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선 봄철 수학여행 수요 등이 많아진데다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겹쳐 제주행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주말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제주항공은 5월 김포~제주 항공편 예약률이 89%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날이 끼어있는 오는 4~9일 예약률은 91%고, 석가탄신일 연휴엔 100%에 육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석가탄신일 전후의 제주행 항공권은 이미 석달 전에 동났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항공은 이달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에 총 186편을 증편해 좌석 1만4500여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5월 부산~제주 예약률이 82%에 이르고 실제 탑승률은 90%를 웃돌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달 30일 중국인 관광객 171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 한달 동안 제주~중국 선양 전세기를 주 2회 운항한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어린이날과 헌법의 날 등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일본에선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졌다. 업계에선 이 기간동안 최대 10만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 1~2일 제주항공의 김포~오사카 편은 100% 만석이었다. 또 석가탄신일 연휴인 오는 20~21일 오사카로 향하는 비행편 예약률도 100%에 이르고 있다.
황예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