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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나경원-고건

그린페 2010. 4. 30. 23:41

후진타오 "위로의 뜻"…천안함-FTA 물꼬 텄다

SBS | 손석민 | 입력 2010.04.30 20:57

 

< 8뉴스 >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30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천안함 사건 후속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후 주석은 한국 정부의 조사를 평가한다고 말하고, 희생 장병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도 전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상하이 엑스포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이 자리에서 저는 천안함 침몰사건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위문의 뜻을 표합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위로의 뜻을 한국국민과 유가족에게 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비접촉 외부 폭발로 추정된다는 천안함 사건 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중국 측에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이번 사건을 신중하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는 이 대통령의 말에 "이를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음달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하고 한·중·일 정상회담이 제주에서 열리는 등 천안함 문제에 대한 한중간 논의의 물꼬가 트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중 FTA와 관련해 후 주석은 미래를 감안해 추진을 가속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양국간 공동연구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상하이 엑스포를 계기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나가자는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역사상 가장 큰 상하이 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중국 정부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이 대통령은 오늘 밤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각국 정상들에게 2012년 여수 엑스포에 적극 참가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손석민 hermes@sbs.co.kr
 
‘원+나’ 단일화, 나경원이 이겼다
[한겨레신문] 2010년 04월 30일(금) 오후 10:02   가| 이메일| 프린트
[한겨레] 여론조사서 원희룡 의원에 앞서
나경원 “경선 드라마 만들겠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원희룡·나경원 의원이 30일 나경원 의원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세훈 현 시장과 나 의원, 김충환 의원의 3자 대결로 압축됐다.

원·나 두 의원은 전날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뒤, 이날 오후 6시까지 여론조사(책임당원 50%+한나라당 지지자 50%)를 실시해 단일후보를 결정했다. 서울시당 소속인 정태근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가) 정말 근소한 차이였다”고 전했다.

나 의원은 이날 단일후보로 선출된 직후 “허망한 대세론은 안 된다. 원희룡의 ‘뚝심’과 나경원의 ‘세심’이 이번 경선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겠다”며 “끝까지 함께해서 지방선거 승리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도 결과에 흔쾌히 승복했다. 그는 “손잡고 가는 연합의 힘이 어떤 것인지 저와 나경원 후보를 통해 보여주겠다”며 “5월3일 경선에서 제 이름 대신 나경원 이름에 도장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나 의원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당내 경선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제 관심은 단일후보가 된 나 의원이 3일 경선에서 오세훈 현 시장을 상대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에 집중되고 있다. 일단 여론조사 수치로만 보면 역전극이 쉽지는 않다. 지난 11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한겨레>와 여론조사기관 ‘더피플’의 여론조사 결과, 두 사람의 지지율을 합쳐도 26.6%에 불과해 오 시장의 지지율(34.8%)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두 후보는 단일화 성사에 따른 ‘플러스 알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단일화 합의를 통해 패한 쪽이 상대의 선거운동을 성의껏 돕기로 하고, 원 의원은 나 의원의 요구에 따라 전면 무상급식 공약을 철회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선에서 두 후보의 단순 지지율 합계를 넘는 상승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오 시장 쪽은 이번 단일화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고 의미를 깎아내렸다. 오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다른 후보의 단일화로 검증 과정이 강력해지고 그럴수록 본선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창현 이정애 기자 blue@hani.co.kr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승리'
[매일경제] 2010년 04월 30일(금) 오후 08:27   가| 이메일| 프린트
【 앵커멘트 】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원희룡 의원과의 서울시장 경선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했습니다.
이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단일화에 성공한 나 의원과 오세훈 현 시장, 김충환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고건의 대북 짝사랑 뉴스 a

2010/03/09 18:55

복사 http://blog.naver.com/rmaahtkwk888/30082159320

일그러진 ‘고건의 대북 짝사랑’
 
 
 글쓴이 : 지만원
 
             일그러진‘고건의 대북 짝사랑’


           북에 나무 심게 해줄테니 쌀 내놔라


2009년 12월 23일,

고건이 위원장이 되어 사회통합위원회가 출범했다.

사회통합위는 출범한지 한 달이 채 안 되는

2010년 1월 18일 첫 회의에서 가장 먼저

'북한 산림녹화 사업'을 내놓았다.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10대 과제를 내놓았는데

그 중 가장 앞서 있는 사업이 바로 북한의 민둥산을

푸르게 가꾸어주자는 사업이라 한다.

보도에 의하면 고건은“북한에 국민 한 사람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과정에서 이념대립이 해소되고

사회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월 18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에 북한의

통일전선부 2인자인 원동연 부부장이 화답하여

고건과의 접촉을 타진했다고 한다.

“2월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고 위원장과 만나

북한 산림녹화 등을 협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요로를 통해 우리 당국에 전해왔다고 한다.

그 후의 보도는 실로 기가 막힌 것이었다.

 

“나무 심게 해 줄 테니 식량을 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아무런 기별이 없다. 

 

 


        북한 사랑하는 고건, 북한 지식 너무 없어

 


필자는 10여 년 전에 일본 사람이 북한에 대해 쓴

“어둠의 공화국”과 “동토의 공화국”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가로등의 불빛이 저절로 밝았다 흐렸다 하는 것은

피복이 상한 전선을 질 낮은 테이프로 감아

젖은 흙속에 묻었기 때문이라는 내용도 있었고,

민둥산에 만들어놓은 계단 모양의 다락 밭은

김일성의 위대한 작품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평야가 없는 북한에 농토를 많이 마련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베고 다락 밭을 계단처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김일성의 위대한 창안이라는 것이다.

비가 오면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하상을 높이고

강바닥이 높아짐에 따라 강물이 넘쳐

멀쩡한 논들을 침수시키고

항구의 밑바닥을 높여놓았다고 한다.     

               

어느 탈북기자에 의하면 사회통합위원회가 정한

10대 사업 중 가장 큰 사업이었던

'북한 산림녹화 사업'은 북한이 어떤 존재인지조차 모르고

꿈속에서 정한 사업이었다.

국가의 대 사업을 결정하면서 탈북자들로부터

자문 한 마디 구하지 않은 것이다.

탈북 기자가 쓴 칼럼 내용은 대강 이러했다.

 


     사회통합위는 탈북자의 아래 글 읽어야

 


북한은 해마다 3월 2일을 식수절(식목일)로 정하고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나무심기에 동원하고 있다.

 각 지역 산림보호원들은 민둥산들을

각 기관·기업·학교 등 단위별로 배정해 나무를 심게 한다.

 

개인마다 묘목 수십 그루씩을  등에 메고

개인들이 개간한 뙈기밭과 민둥산에 나무를 심는다.

 나무를 심다 보면 아줌마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들이 애써 개간한 땅에 나무를 심는 것이 괴로운 것이다.

다음 해에 또 나무심기에 나서면 이전 해에 심어진

나무들은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에 또 다시 다시 나무를 심는다.

매해 그런 식으로 나무심기가 반복된다.


지금 북한의 산들이 모두 벌거숭이가 된 것은

식량난과 에너지난 때문이다.

땔감을 나무에 의존하는 비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데다 연료난으로 대다수의 트럭이

목탄차로 개조되면서 나무들이 무차별적으로 베어져

목탄(木炭)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미 1980년대 중반부터 목탄차들이 다니기 시작했다.

지금은 전투용 트럭을 제외한 일반 군용 트럭도

목탄에 의지하고 있다.

목탄차 한대를 굴리려면 해마다 산 하나는 벌거숭이가 된다.


정부가 산림녹화를 우선 교류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취지는 좋다.

하지만 이는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북한 주민들의

민심만 악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북한의 민둥산들은 북한 당국이

녹화사업을 할 능력이 없어서 방치된 것만이 아니라

주민들이 얼어 죽지 않으려고 나무를 때고,

굶어 죽지 않으려고 산에 뙈기밭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먹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산에 만들어진 뙈기밭에 나무를 심어놓고

당국의 감시·감독이 강화된다면

인민들의 분노는 커지게 된다.

2010.3.9. 지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