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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반가운살인자

그린페 2010. 4. 15. 23:51

전도연-윤정희, 사상최초 칸 여우주연상 '맞대결'

아시아경제 | 고경석 | 입력 2010.04.15 20:58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전도연윤정희칸국제영화제에서 사상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전도연 주연의 '하녀'와 윤정희 주연의 '시'는 다음달 12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동반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칸국제영화제 사무국 측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임상수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를 포함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한국영화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두 편이 동반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04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가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2007년 '밀양'과 김기덕 감독의 '숨'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올해 경쟁부문에 진출한 '하녀'와 '시'는 두 작품 모두 여자 주인공이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전도연과 윤정희 여우주연상 후보로 꼽힌다.
특히 전도연은 2007년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칸영화제에서 2번 연속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밀양'에 이어 '하녀'로 3년 만에 또 한번 레드카펫을 밟게 된 전도연은 "듣는 순간 할말을 잃었다. 수상 여부에 상관없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고맙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희는 '시'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처음으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그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며 33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만도 24회에 달한다.
윤정희의 수상 가능성은 이창동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가 해외 영화제에서 두 차례 수상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더 주목받는다. '오아시스'에 출연한 문소리는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전도연이 '밀양'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63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 12일 개막해 23일 폐막하며, '하녀'와 '시'는 다음달 13일 나란히 국내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
 
 
'육혈포강도단''반가운살인자' 3,4월 韓 비수기 승자
[OSEN] 2010년 04월 15일(목) 오전 07:28   가| 이메일| 프린트
[OSEN=조경이 기자] 영화 ‘육혈포강도단’과 ‘반가운 살인자’가 3,4월 한국영화 비수기 시장에 뚝심을 보여주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 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3월 18일에 개봉한 ‘육혈포 강도단’은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1만 1776명의 일일관객수를 동원하며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육혈포강도단’은 110만 281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4월 8일에 개봉한 김동욱 유오성 심은경 주연의 영화 ‘반가운 살인자’는 같은 기간 2만 2120명의 일일관객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 ‘타이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28만 7398명의 누적관객수를 동원했다.
영화 ‘육혈포강도단’과 ‘반가운 살인자’ 3,4월 극장가에 온가족이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롯데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타이탄’에 맞서 ‘반가운 살인자’와 ‘육혈포 강도단’이 한국영화 중에서는 가장 선전을 펼치고 있다”며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영화로 가족애를 담은 감동적인 코드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배꼽을 잡는 웃음 코드가 곳곳에 포진해 있어 볼만한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4월 1일 개봉한 영화 ‘타이탄’은 같은 기간 3만 9914명의 일일 관객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고 203만 728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그 외에 4위는 ‘크레이지’ 5위는 ‘프로프즈 데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crysta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