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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공주

그린페 2010. 3. 6. 05:36

日王 손녀 "무서워 학교 못가겠다"

연합뉴스 | 입력 2010.03.05 17:25 | 수정 2010.03.05 17:34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부산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이키히토(明仁) 일본 국왕의 손녀인 아이코(愛子) 공주(8)가 남학생들의 '난폭한 행동'이 무섭다며 등교를 하지않고 있다고 궁내청이 5일 밝혔다.
현재 도쿄시내 가큐슈인(學習院)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아이코 공주는 같은 학년 남학생들로부터 난폭한 행동을 당했다며 심한 불안감과 함께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코 공주는 지난 1일 등교를 하지 않았고 2일 조퇴를 한 뒤 이날까지 학교를 쉬었다.
학교측은 조사결과 같은 학년 남학생들이 아이코 공주를 비롯해 여러 명의 아동들에게 난폭한 행동을 했다고 발표했으나 '난폭한 행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궁내청 측은 이지메 논란과 관련, "아이코 공주 혼자서 난폭한 행동을 당한 것이 아니라 여러명이 당했기 때문에 이지메라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코 공주는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의 외동딸이다.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