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아랍국가 수반들이 한데 모이는 정상회담이 오는 10월 열린다. 1977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처음 열린 이후 30년만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줄리아 돌리 조이너 아프리카연합(AU) 정치부문 위원은 “올해가 가기 전에 두번째 정상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각국 정상들이 회담 자리에서 미래를 함께 고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지도자의 주재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예멘과 소말리아, 수단 등 아랍과 아프리카에서 점차 행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반군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 참가국간 경제 관계 구축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 연합은 2001년 5월 아프리카통일기구(OAU)를 대신해 공식 출범한 범아프리카기구로, 정상회담에는 아랍권 국가들도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어떤 국가가 함께 할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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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