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홍콩

그린페 2010. 1. 29. 00:20

짧은 연휴, 어디로 떠나볼까? 홍콩, 싱가폴 아시아 최대 쇼핑 관광지 조회: 26902 댓글: 0
작성자 mbnart 2010-01-28

.다.
 
직장인들의 오아시스인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연휴는 주말과 겹치는 바람에 빨간날이 3일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짧은 기간 동안 복잡한 귀성길이 싫다면 그동안 하지 못한 해외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여행과 함께 알찬 쇼핑으로 부모님 선물도 함께 골라보자.
홍콩은 한국에서 3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여행지로 관광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홍콩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지역으로 주장강 하구의 동쪽 연안에 있는 홍콩섬과 주룽반도 및 그밖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용어로 영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언어소통이 원할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홍콩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경. 이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피크트램을 이용하여 빅토리아 피크로 이동해야 한다. 피크트램 정거장까지는 센트럴 시청 앞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된다. 여기에 좀 더 멋진 홍콩을 보고 싶다면 2층에 자리 잡는 것은 필수.
피크트램을 올라타게 되면 상당히 가파른 언덕을 가로질러 가는데 거기서의 길은 말 그대로 환상적인 코스로 불려진다. 홍콩의 주요 관광지로는 밀랍인형 박물관인 ‘마담투소’와 홍콩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연인의 거리’, 도심속의 해변 ‘리펄스베이’, 그리고 ‘디즈니랜드’ 등이 있다.
 
 
또한 홍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핑의 천국이기도 하다. 페닌슐라 아케이드, 하버시티, 랜드마크 등이 대표적이다. 페닌슐라 아케이드는 홍콩을 대표하는 호텔로, 호텔 온천장에서 내려다보이는 홍콩의 전경은 장관이며 호텔 내부에는 각종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부띠크가 즐비해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와 명품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 페닌슐라 호텔의 본관의 신관에 있는 쇼핑 아케이드를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서는 브랜드 이외에도 작은 의류점에서 맞춤제작도 가능하다.
스타페리 승강장에서 시작되는 하버시티 쇼핑몰은 700여개 이상의 샵으로 이루어진 홍콩 최대의 현대적 쇼핑몰이다. 몇몇 사람들은 규모가 커 오히려 쇼핑하기가 힘들다고 하나, 그만큼 매장이 많아 원하는 물건을 최대한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오션 터미널에 가장 많은 매장이 몰려있으며, 이곳을 꼼꼼하게 돌아보려면 꼬박 하루정도 소요를 해야 한다.
 
 
여기에 센트럴에 위치한 ‘랜드마크’는 세계적인 일류 브랜드 매장이 모여있는 곳이다. 내부가 아주 넓어 만약 일행을 놓칠 경우 2층의 대형분수 앞에서 만나기로 사전 약속을 해놓는 고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유명 브랜드 매장 뿐만 아니라 골동품 가게들도 유명하고 서민적인 헐리우드 거리와 캣 스트리트 등이 자리해 있다.
또 하나의 여행지로는 ‘Green & Clean City’로 불리는 싱가폴이다. 이곳은 14세기경 수마트라 섬의 한 왕자가 이곳을 방문했을때 이상한 동물을 보고 사자로 오인하면서 ‘싱가푸라(Singa Pura, 사자의 도시)’로 불려지다가 영국인들에 의해 싱가포르로 발음이 교정됐다.  
지정학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있었던 탓에 1832년에 영국의 해협 식민지였으며1942년부터 1945년까지는 일본의 식민지였다. 이후 영국 식민지로 환원되었던 싱가폴은 1959년 영국 연방내 자치 정부를 설립했으나, 1963년에 말레이시아 연방으로 통합되었다.
 
 
싱가폴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관광 선진국, 식도락의 천국답게 다양한 음식 문화와 축제가 일년 내내 관광객을 맞이하는 곳이다. 오차드 로드를 중심으로 하는 중심가에서는 젊음과 선진 도시문화를 느낄 수 있고, 주롱새공원, 나이트 사파리, 보타닉가든에서 자연을 맛볼 수 있다. 머라이언 공원이 있는 마리나 베이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차이나타운, 리틀인디아, 아랍스트리트에서 또 다른 싱가폴을 느낄 수도 있다. 테마파크가 있는 센토사, 빈탄, 바탐으로의 휴양이나 우리에게는 생소한 육로 국경을 통과하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일일체험은 싱가폴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싱가폴도 홍콩 못지 않은 쇼핑의 중심국가이다. 동남아 최대의 쇼핑가 오차드 로드는 싱가폴의 중심으로, 현대적이고 화려한 대규모 쇼핑센터들이 약 2km 구간에 걸쳐 늘어서 있다. 스캇 로드와 탕글린 로드가 교차하는 지역에는 각종 특급호텔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클럽과 바 등 유흥시설이 몰려있다. 매년 여름과 연말연시에는 쇼핑센터들이 대규모 세일행사를 벌여 전세계로부터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싱가폴 최대규모의 다카시마야 쇼핑센터는 다소 현대적이지 않은 듯한 느낌의 외관때문에 처음에는 큰 기대를 안 하게 되지만 입구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입을 다물 수 없을 환희에 휩싸이게 된다. 유명브랜드와 인기브랜드가 모두 모여있어서 누구나 쇼핑이 가능한 곳이다. 그밖에 주요 쇼핑센터로는 골동품을 찾아볼 수 있는 탕린 쇼핑센터, 우리나라의 동대문 쇼핑타운과 비슷한 파이스트 플라자, 더이상 말이 필요 없는 대형 백화점 파라곤, 센터 포인트, 이세탄 백화점 그리고 DFS가 있다. 쇼핑홀릭에게 오차드 로드는 필수여행코스로 손색없을 것이다.
 
Shopping Tip
홍콩과 싱가폴이 쇼핑의 천국이라지만 잘 알지 못하면 한국에서 쇼핑하는 것만 못하다. 최적의 쇼핑 시기는 여름 바겐이 있는 7~9월,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구정연휴가 있는 12~2월이다. 30%~70%까지 할인되나, 할인율이 높을수록 물건이 금방 판매되니 사전에 필요한 물건을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홍콩과 싱가폴은 고층빌딩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어 초행길인 사람은 길을 잃기 쉽다. 반드시 지도를 하나 준비하고 홍콩 하버시티와 같이 내부가 넓은 곳에 갈 때에도 건물 내에 비치된 안내도를 준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물건을 살 때에는 계산기를 준비하는 것이 복잡한 환율을 계산하는 데 편리하다.
 
[자료제공-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