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효석 "박진영 영입하려 했다"

[데일리안] 2010년 01월 25일(월) 오후 06:01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데일리안 박정양 기자]

◇ 민주당 김효석 민주정책연구원장이 25일 당의 ‘젊은피’ 수혈 차원에서 인기아이돌 그룹의 프로듀셔 겸 가수로 활동중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영입을 추진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어떻게 하면 20,30대 층을 공략할까 하는 차원에서…”
민주당 김효석 민주정책연구원장이 25일 당의 ‘젊은피’ 수혈 차원에서 인기아이돌 그룹의 프로듀셔 겸 가수로 활동중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영입을 추진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이날 한나라과 차별화를 위한 당의 정책방향인 ‘뉴민주당 플랜’을 공개한 뒤, 일부 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이런 차원에서 박진영씨 영입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씨는 5선의원인 박상천 민주당 의원 이모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민주정책연구원 산하에 설립을 추진 중인 ‘청년연구소(가칭)’ 때문에 김 원장이 박 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측은 "박 씨 주변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니 그런 의사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계획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 외에 윤덕홍 최고위원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김 원장과 윤 최고위원은 “소녀시대를 아느냐”, “소녀시대 멤버의 이름을 아느냐”는 등의 질문을 주고 받기도 했다.
한편 김 원장은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과 관련,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정 의원을 빨리 당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밝힌 뒤, “종로지역위원장인 손학규 전 대표도 더 이상 칩거하지 말고 당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 그리고 이해찬 전 총리 역시 국민참여당과의 가교 역할에서 벗어나 민주당과 함께 해야 한다. 그래야 당이 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데일리안 = 박정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