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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이라크

그린페 2010. 1. 21. 00:57

민주당에 바람맞은 秋와 鄭 "정면 승부…그래도 기대"

노컷뉴스 | 입력 2010.01.20 17:58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전라

 

[CBS정치부 김정훈 기자]

민주당 지도부 결정에 내심 기대를 걸었던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각각 기대 밖의 우울한 결정을 받아안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동관계법 처리를 강행한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게 '1년간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앞서 열린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다만 '징계 수위가 다소 과한 측면이 있어 이를 경감하길 바란다'는 권유를 달아 당무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 추미애 "당을 등지고 국민을 보며 '정면 승부'"
최종 결정권한이 있는 당무위원회는 오는 22일 징계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그러나, 당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동영 의원 복당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2일 당무위원회에서도 정 의원 복당 문제가 논의되기는 어려워 보이고, 1월 복당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태다.
추미애 위원장은 곧바로 정면 반격에 들어갔다.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으로 경감된다 하더라도 6월 지방선거까지 당원권이 정지돼 서울시장 등 지방선거 출마는 고사하고 공천에도 관여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7월에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는 자체가 힘들어졌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추 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결정 직후, 국회나 당사가 아닌 서울 명동을 기자회견 장소로 택해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노조법이 국가의 미래가 걸린 문제임에도 핵심 지도부는 입을 다물었고 지금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이를 징계라는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 가면서 국민이나 여론이나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위원장은 이어 "'추미애 중재안'은 국민과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으며 앞으로 국민을 믿고 함께 나가겠다"고 당을 향한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 정동영, 기대를 놓지 않고 "참자...참자..."
정세균 대표의 '복당 임박' 발언으로 1월 중 복당의 기대를 품고 있던 정동영 의원도 뜨악한 기분이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여전히 당과의 마찰은 피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서,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정동영 의원과 정세균 대표가 회담해 복당에 대한 이견을 좁힌 만큼, 당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하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정 의원이 당내 국민모임 등 비주류 의원의 배후로 지목된 데 대해서도 "그런 관계에 있지 않다"고 잘라 말하면서도 "당의 결정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 결정에 가타부타할 수는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복당 연기와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등 불리한 여건들이 늘어가지만 괜히 분란을 만들어 복당 반대 세력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반면 정 의원 측 또다른 관계자는 "당이 복당을 늦추기만 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아갈 필요도 있다"며 '무조건적인 인내'가 최선이 아님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동영 의원이 당분간 숨고르기를 하겠지만, 끝내 지도부 입장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승부수를 던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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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쥬바이르(Zubair)유전개발 및 생산사업에 7조3450억원을 투자키로했다고 20일 공시했다.
2010년 1월 22일 본 계약 체결 예정이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지역에 있는 쥬바이르유전은 서울시 면적의 1.5배 크기로 현재 생산중인 광구이며, 향후 추가개발을 통해 증산예정이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현재 약19.5만배럴/일 수준의 초 대형 생산광구이며, 추가 개발을 통해 일일 최대 목표 생산량 120만 배럴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가채매장량은 약 63억배럴로 추정되고 있다.
한익재 기자 ijhan@wowtv.co.kr
한국가스공사,이라크 쥬바이르 유전개발에 7.3조 투자
  [한국경제TV 2010-01-20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