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두환 팔순 참석 '인정' … "내가 뭔 힘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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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김현중이 전두환 전 대통령 팔순 잔치에 참석한 사실을 직접 시인했다.
김현중은 19일 오전 2시께, SS501 공식사이트에 글을 남기고 "오늘은 우리 사장님 생신이었을 뿐인데, 왜 다들 나에게 그러는지, 나 맞아요. 참석은 했어요. 내가 뭔 힘이 있나요. 우리 사장님 생신 축하드리러 갔는데"라고 해명했다.
이날 소속사 DSP미디어 측도 홈페이지를 통해 "1월 18일 어제 이호연 대표님 생신이었습니다. 이날 저녁 인생극장 2010 촬영 일정이 있었던 정민 군을 제외하고는 현중, 규종, 영생, 형준과 저녁식사 약속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라며 "저녁 약속에 앞서 다른 건으로 미팅이 있었던 현중은 사장님과 함께 약속장소로 이동하게 됐고, 그러던 중 이호연 대표님께 행사장(전 대통령 팔순 잔치)에서 연락이 와 약속장소로 이동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입장을 번복했다. 앞서 DSP 측은 "김현중은 그런 잔치에 참석할 이유도 없고, 참석한 사실도 전혀 없다. 도대체 그런 보도가 왜 나왔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참석 사실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어 DSP 측은 "어떠한 의도나 계획 없이 우연하게 벌어진 상황에, 막무가내로 몰아가는 상황에, 악플에 익숙하지 않은 현중 군이 많은 상처를 받은 듯하다"고 덧붙이며 비난 여론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