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30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 전달되는 이 후원금은 오는 2월 12∼28일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진행되는 옵저버 프로그램 참가 등 위원회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후원금 이외에도 글로벌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유치위원장으로 선임된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은 지난해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및 올림픽콩그레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 등 IOC 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한진그룹,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30억 후원
한진, 북한 어린이 후원물품 물류지원

한진은 JTS가 북한 아이들에게 전달할 후원물품에 대한 국내 운송을 약속하며, 물류부문 지원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진은 서울, 용인에서 울산항까지 어린이 문구류와 라면상자 등 10톤 분량의 물품운송을 위해 5톤 차량을 지원하고, 물류부문의 전 과정을 담당했다.
사단법인 JTS는 `아시아의 빈곤과 아픔은 아시아인의 손으로 해결하자'라는 목표 아래, 전 세계 및 아시아 지역의 기아, 질병, 문맹퇴치를 위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작은 힘이나마 제3세계 어린이 후원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전문 물류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사진설명 : 18일 한진은 국제기아, 질병, 문맹퇴치기구인 사단법인 JTS가 북한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문구류, 라면' 등 10톤 분량의 후원물품을 운송하는 물류후원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