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말라=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팔레스타인자치정부(PNA)는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유엔 안보리에 호소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고위관리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야세르 아베드 라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PNA는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문제를 안보리에 상정해 건설 중단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의 신분카드를 몰수하는 협박을 중단해줄 것을 호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베드 라보는 또 “PLO집행위원회는 3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열리는 아랍 연례정상회의에서 리비아측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베드 라보는 “이스라엘이 가자 봉쇄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하마스가 가자와 이집트 국경 아래로 밀수터널을 뚫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강력 비난했다.
chchtan798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