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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정보

그린페 2010. 1. 7. 01:07
건설사, 해외 인력 중심으로 적극 신규 채용 나서
[뉴데일리] 2010년 01월 06일(수) 오후 06:26   가| 이메일| 프린트

해외건설 시장에서의 수주 호조로 새해 초부터 관련 전문인력 채용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건설사·엔지니어링사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6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범양건영, STX건설, 세일종합기술공사, 유진기업, 마이다스아이티, 한국가스공사 등이 사원을 모집 중이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국내 주택 등 민간건설 부문 경기회복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낙관적인 판단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해외 건설 수주 증가와 공공 토목 부문 호조는 건설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다"며 "최악 국면을 벗어나 다소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연초를 맞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 대우건설(www.dwconst.co.kr)이 해외현장 PJT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설계(리비아).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7일까지 이메일(agnese@dwconst.co.kr)로 제출하면 된다. ◆ 현대건설(www.hdec.co.kr)이 해외현장 현채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운전(기계/계장), 기계비계, 해상비계, 내선전공, 중기운전(크레인), 회계보조원 등. 이력서는 10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2say@hdec.co.kr)로 제출하면 된다. ◆ 삼성엔지니어링(www.samsungengineering.co.kr)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화공, 발전, Off shore(해양구조물), 물사업, 조달 등이며 1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회사 입사지원서 양식을 작성해 첨부 후 제출해야 한다. 관련 분야 해외프로젝트 수행 경험 보유자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 범양건영(http://pycon.co.kr)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건축, 해외사업, 법무, 회계, 자금 등.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1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recruit@pycon.co.kr)로 제출하면 된다. ◆ STX건설(www.stxconst.co.kr)이 해외 및 국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해외부문이 건축, 토목, 전기, 기계, 플랜트, 자재, 재무/회계. 국내부문은 기획, 인사, 법무,  기술영업, 공무/원가, 견적, 개발사업, 해외사업, 전문비서 등이다. 13일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www.yourstx.co.kr)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세일종합기술공사(www.seileng.com)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설계직, 감리직, 연구직, 관리직, 해외기술직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31일까지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코스모그룹 계열 건설사인 코스모디앤아이(www.cosmodni.com)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경영기획, 자재구매, 리비아건설본부(토목, 건축, 전기, 공무), 설계팀, 리비아업무지원(인사, 노무) 등이며 21일까지 건설워커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 유진그룹의 유진기업(www.eugenes.co.kr)이 건설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시공기술사).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8일까지 이메일(darksweet@eugenes.co.kr)로 제출하면 된다.  ◆ 건설분야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마이다스아이티(www.midasit.com)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구조(엔지니어링 사업부)이며 1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한국가스공사(www.kogas.or.kr)는 6~7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계, 전기, 토목, 건축, 화공, 전산, 자원, 지질(지구물리), 경영, 경제, 회계, 법학, 행정 등이며 8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이밖에도 동양메이저/건설, SH공사, 대한콘설탄트,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성동종합건설, 이래토건, 티이씨건설, 고덕종합건설, 부산항만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업정보 및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염동현
 
중후장대 대명사 중공업 `소프트 경영`으로 해외서 펄펄
[매일경제] 2010년 01월 06일(수) 오후 05:25   가| 이메일| 프린트
◆글로벌 산업지도가 바뀐다 ④◆

지난해 9월 쿠웨이트 중앙입찰위원회(CTC)가 발주한 사비야 가스 발전소 프로젝트에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중공업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가스를 개발해 전기를 만드는 2000㎿급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독일 지멘스와 일본 마루베니ㆍ미쓰이, 스페인 이베르드롤라 등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결국 GE와 손잡은 현대중공업에 돌아갔다. 전체 수주 규모는 모두 26억달러(약 3조원). '무겁고 두껍고, 길고 큰' 이른바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업체들마다 철강 조선 기계 등 업체 고유 영역이 붕괴되고 '컨버전스'와 '하이브리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업체 간 합종연횡도 일상적인 일이 되고 있다. 혼자서 모두 먹을 수 없다는 인식에서다. 현대중공업 컨소시엄만 해도 세계 최대 에너지업체인 GE가 현대중공업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중공업ㆍ에너지ㆍ자원 분야 전문 컨설팅그룹인 AWL 로이드의 할 카이저 대표는 "글로벌 업체 간에 새로운 영역찾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오션의 핵은 플랜트 산업.
글로벌 플랜트 시장은 거대한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경제위기가 풀리면서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쏟아지고 있다. 경제위기로 지연되었던 프로젝트가 다시 진행되면서 플랜트 업체 간 수주 경쟁이 한창이다.
2003년 5000억달러를 조금 넘어섰던 세계 플랜트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8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석유화학 발전 분야 프로젝트가 쏟아진다. 알제리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지가 대표적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가히 제2의 중동 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기업이 국외에서 수주한 플랜트 프로젝트는 총 263건 463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대 실적인 2008년 462억달러보다도 조금 많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감소한 74억달러에 머물렀지만 3분기 160억달러, 4분기 229억달러 등 수주 실적이 크게 올라갔다. 하반기에 UAE 루와이스 정유 플랜트(97억달러), 알제리 스키다 정유 플랜트(26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정유 플랜트(24억달러), 호주 고르곤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해양 플랜트(20억5000만달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국내 업체들의 국외 플랜트 수주는 사상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UAE의 샤 가스전(100억달러)과 쿠웨이트의 클린 연료 2020프로젝트(100억달러)가 대표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 프로젝트(70억달러)와 지난해 계획됐다가 미뤄진 카타르의 알 샤힌 정유 프로젝트(80억달러) 등도 국내 기업의 수주가 유력하다.
아부다비에서는 50억달러 규모 보르주 3기 프로젝트가 발주될 예정이며 세계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빅보다 규모가 더 큰 케마위아트 프로젝트도 내년 말 발주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UAE 원전 수주 이후 터키와 요르단의 원전 추가 수주도 유력해진 상황이다.
터키는 현재 진행 중인 아큐유 원전 외에 시놉 지역에 제2의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요르단은 아카바 인근에 100만㎾급 원전 2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국외 수주량이 500억달러를 훌쩍 넘어 7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유가가 강세를 유지하고 산유국을 중심으로 플랜트 공사 발주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UAE 가나 투르크메니스탄 리비아 알제리 등에서 계약이 유력한 공사 물량만 35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부다비를 포함한 중동 국가들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건설ㆍ정유ㆍ가스전 등 플랜트 경험이 많은 한국 업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으면서 기술력도 뛰어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경도 기자 / 박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