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unctad.org/Templates/meeting.asp?intItemID=1942&lang=1&m=14639&info=highlights
http://www.unctad.org/Templates/Download.asp?docid=9459&lang=1&intItemID=1942 (pdf)
몸 불리는 ‘창조산업’ 중국이 수출 1위 (한겨레)
'Creative economy'는 '창조 경제'가 아니라 대개 '창의 경제'로 번역하는 추세던데... 문화관광부 문서도 그렇고. 한겨레 기사에는 ‘창조 산업'이라고 해놓고 괄호 안에 '문화, SW, 패션 등 콘텐츠’라고 친절히 설명을 붙여 놓앗다. 기자에게까지 생소한 단어고 문화 산업계 종사자들도 많이 못들어봣다고 하는거 같던데... 그렇다면 참여 정부 하 문화관광부의 '창의경제 정책'은 흥행 실패.
창의 산업 무역 규모가 2005년 기준으로 4452억 달러이고, 수출 1위국은 중국으로 613억 6천만 달러. 이탈리아, 홍콩 순이라고 하는데... 중국이 1위? 음? 통계를 어떤 기준으로 작성한 것일까? UNCTAD 문서를 보니, '디자인'이 '적용'된 가구, 인테리어, 패션, 보석류, 완구류까지 디자인 부문에 포함시켯다. 디자인 분야가 전체의 절반 -_- 창의 산업은 단지 문화 산업도 아니고 문화 컨텐츠 산업도 아니라는 뜻인데, 정작 문화 산업과 디지털 컨텐츠 분야는 자료 수집의 문제로
어쨋든 간에 중국의 창의 산업과 창의 경제 정책은 인기가 많다. 호주에서 창의 경제 연구하던 학자들이 대거 중국 연구에 매달리는 것 같다.
정책의 대상을 행정과 경영이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 계산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 계산 과정 자체가 정치적 투쟁의 장이다. 창의 산업의 광범위한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범위를 가능한 한 넓혀야 햇을 것이다. UNTAD의 입장은 정확하게 모르겟지만,,,
UNCTAD는 창의 산업이 지적 재산권, 저작권, R&D를 틀어쥐고 잇는 선진국에게뿐 아니라, 개도국에게도 큰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잇다고 전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