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라 윈프리 쇼’가 2년 뒤인 2011년 25년의 명성을 뒤로 하고 폐지된다.
외신은 “오프라 윈프리(55)가 오는 2011년 9월 9일 마지막 ‘오프라 윈프리 쇼’를 펼칠 예정이라고 그녀의 제작사인 하포사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윈프리가 자신의 쇼를 디스커버리사와 제휴, 자신의 소유채널인 OWN로 옮겨올 생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정확한 이유는 윈프리가 21일(한국시간) 시카고에서 촬영되는 생방송 쇼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오프라 윈프리 쇼’가 ABC 방송에서 송출돼 전세계 140여개국에 배급되며 큰 인기를 모아왔다.
지난 2008년 오바마 대통령 캠프에서 그의 당선을 도왔으며 1986년 방송 시작 이후 톰크루즈,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휘스턴 등 유명 스타들과 함께 특유의 언변으로 이슈를 만들어냈다.
한편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 최고 여론지도자로 올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 조사에서 전세계 영향력 있는 인물 중 45위에 오른 바 있다. 또 윈프리는 ‘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지윤 june@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