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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라

그린페 2009. 10. 16. 00:32
윤미라 "성형해 예쁘게만 보이려는 후배들‥" 일침
[매일경제] 2009년 10월 14일(수) 오전 09:00   가| 이메일| 프린트

데뷔 36년만에 토크쇼 출연하는 윤미라가 후배 연기자들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
윤미라는 최근 KBS 2TV '여유만만' 녹화에서 성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나는 겁이 많아 성형은 생각지도 않았으며 결단코 어느 한곳도 손댄 곳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HD TV 시대라고 하지만 배우가 성형을 하게되면
표정이 없이 시종일관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 있게 되어 살아 있는 표정 연기의 전달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윤미라는 "연기보다는 예쁘게만 나오는데주력하고 있는 후배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연기자 선배로서의 아쉬움을 전하기도 하였다.
윤미라는 '여유만만'을 통해 지난 1973년 영화 '처녀 뱃사공'으로 데뷔한 이후 36년만에 개인사와 현재 25년째 살고 있는 자신의 집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윤미라는 그동안 인터뷰를 꺼린 이유에 대해 자신이 독신이다 보니 꼬리표처럼 "결혼"에 관한 식상한 질문들 때문에 안하게 되었고 그게 습관이 되다보니 사적인 인터뷰를 멀리하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올해 79세인 어머니를 모시고 장녀롤 생활하면서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다 보니 적령기를 놓쳤지만 지금껏 독신으로 살아온 자신을 후회해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20대 초반무렵 영화에서 주연으로 줄곧 연기생활을 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TV로 옮겨 가면서 배우로서의 자존심도
상하고 약간의 우울증도 있었지만 자신의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곧 깨닫고 이제는 편안하게 어머니 역할에 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방송은 오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