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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회담-베트남

그린페 2009. 10. 11. 02:24

한·중·일 정상들은 또, 안보와 경제등 주요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 사이버 사무국을 개설하는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중·일 정상들은 오늘(10일) 회의에서 '협력 10주년 공동성명'과 '지속 가능 개발 공동성명'을 각각 채택했습니다.
인적 교류 확대와 기후 변화 같은 범지구적 문제에 대한 적극 대응, 녹색 경제 성장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동아시아 3국이 오늘 여러 과제에서 논의가 있었지만 의견의 거의 일치를 봤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 생각을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런 협력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이버 사무국'도 개설됐습니다.

정상들은 또 보호무역주의 반대와 출구전략 시행 시기등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방향에 대해서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토야마/일본 총리 : 출구전략이라는 것은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는 인식에 일치를 봤습니다.]

3국 정상들은 또 한·중·일 FTA가 조속한 시일내에 체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며, 하토야마 총리는 특히 "전 단계로 내년에 3국간 투자 협정부터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상들은 오후에는 경제인 교류 확대를 위해 발족한 한·중·일 비지니스 서밋에 참석한 뒤 공동 서화전, 그리고 청소년 환경보호 작품전 등을 함께 둘러봤습니다.
또 다음번 세나라 정상회의를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고,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한중FTA 체결 검토... 2015년 교역규모 3000억弗
[머니투데이] 2009년 10월 10일(토) 오후 03:44   가| 이메일| 프린트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 서명]-시장개방 확대·다자경제 협력 방향제시
-제조업 위주서 에너지·금융 등 산업협력
-"향후 양국 무역실무회담, 이행사항 점검"
한국과 중국 양국이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2015년 양국간 교역이 현재의 약 2배인 30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서명된 ‘한중 경제통상 협력 비전 보고서’는 향후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협력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전략적인 지침서로 2005년에 체결된 기존 보고서를 한중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수정, 보완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은 경제통상 관계심화를 위해 상호 시장개방을 확대키로 하고 한중 FTA 체결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역내 시장 확대를 포함한 지역 및 다자간 경제협력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양국 경제통상의 발전으로 양국간 교역규모를 확대시켜 지난해 8월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것과 같이 양국 교역 2000억불을 조기 달성키로 하고 2015년에는 현재의 약 2배인 30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양국교역이 양국 산업이 필요로 하는 부품과 자본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세계시장 분업 구조하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대중국 투자가 점차 고도화, 대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노동집약형에서 자본기술집약형으로 확대, 양국 산업협력도 제조업 위주에서 에너지, 환경, 금융, 물류, 정보통신 등 신흥 산업분야로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양국은 △자동차 △철강 △조선 등에 중점 협력하고 △금융회사의 상호진출 확대 △평화적 핵에너지 사용 확대 등 5개 원자력 분야, 자원공동 개발 및 전략석유 비축분야 등 새로운 유망 분야에서도 공조하기키로 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명된 ‘비전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양국 경제통상 협력의 가이드 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은 매년 2회이상 개최되는 양국 무역실무회담을 통해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한중일 "북핵 6자회담 재개 공동노력"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을 걸으며 한국의 전통 예술품들을 관람하고 있다.mania@newsis.com
 
하토야마 일본 총리 부부 "계속 막걸리로 하죠"
[오마이뉴스] 2009년 10월 09일(금) 오후 06:30   가| 이메일| 프린트
[오마이뉴스 황방열 기자]

'한류팬'으로 알려져 있는 하토야마 총리와 부인 미유키씨가 9일, 짧은 방한 일정 중에도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청와대이명박 대통령 부부와 하토야마 총리 부부의 오찬 건배주로, 최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를 내놨다. 우리나라의 정상 외교에서 막걸리가 건배주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중간에 와인도 나왔는데, 하토야마 총리 내외께서 '와인은 됐다. 막걸리로 계속 식사를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하토야마 총리 부부는 식사 중에 제공된 물냉면과 비빔냉면에 대해서도 "맛있다"고 호감을 나타냈으며, 부인 미유키씨가 "한국 드라마를 보면 상당히 가족을 중시하는 것 같다"고 말해 가족의 유대감이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했다.

오찬 서두에는 하토야마 총리가, 이달 초 함께 식사를 했던 이승엽 선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 앞면에 '이 대통령께'라고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와 하토야마 총리 부인 미유키씨.
ⓒ 청와대 제공.


미유키씨 "매운데 밥 주세요"

미유키씨는 오찬에 앞서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와 함께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에서 한 김치 담그기 행사에서, 맨손으로 김치를 담그기도 했다. 주최 측에서 멸치액젓 때문에 비닐장갑을 권했지만, 두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하겠다고 한 것이다.

미유키씨는 한국말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윤숙자 소장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 인사를 건넸고, 김치소를 먹으면서는 "음, 맛있어요. 매운데 밥 주세요"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미유키씨의 한식과 도자기에 대한 관심을 감안해 일본어로 된 한식요리책과 한국 도자공예가가 만든 '백자 칠보문 이중투각'을 선물했으며, 하토야마 총리에게는 그의 좌우명이 '우애(友愛)'인 점을 감안해 숭고한 정신과 우애를 뜻하는 목련을 한국 전통의 칠보로 표현한 액자를 증정했다. 또, 여든 살이 넘었음에도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토야마 총리의 어머니를 위해 한글을 새긴 커피잔 세트를 선물로 건넸다.

 

베트남 첫 원전 건설 2014년에 시작
[연합뉴스] 2009년 10월 10일(토) 오전 11:00   가| 이메일| 프린트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의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오는 2014년부터 시작된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10일 호앙 쭝 하이 부총리(중공업 담당)의 말을 인용해 총 발전능력 4천㎿ 규모의 원전 두 곳에 대한 건설을 오는 2014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이 부총리는 원전이 들어설 곳은 중부 해안지역인 닝투언성으로 오는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전성과 지역균형 발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해 닝투언성을 최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응웬 떤 중 총리는 오는 2050년까지 원전을 통한 발전 의존도를 20%까지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은 비용이 많이 드는 중유발전소에 대한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려면 원전 수를 크게 늘이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지난 1984년 중부 고산 휴양지인 달랏에 시험용 원자로를 건설해 핵연구소(NSI) 소속 연구원들의 연구용으로 사용해왔으며, 오는 2015년께 이를 교체할 예정이다.
shkim@yna.co.kr
 
한국 - 베트남 하노이서 ‘우정의 축제’
[서울신문] 2009년 10월 10일(토) 오전 04:45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신문]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정부 부처 등 12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함께 ‘한국-베트남 주간(Vietnam-Korea We ek)’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하고 양국 간 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협력, 문화, 국제교류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초반에는 코리아 필름 페스티벌을 비롯해 한-베 우정페스티벌, 한-베 우정의 사진전 등 문화행사가 열리고, 중반에는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경제발전포럼, 양국 최고경영자(CEO)포럼 등 경제협력 행사와 함께 잡(Job) 페스티벌, 한-베 음식 문화축제가 예정돼 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코리아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김하늘 등 주연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7급 공무원’, ‘과속 스캔들’ 등 최신 한국 영화 8편이 상영된다.
국가브랜드위원회 관계자는 9일 “수교 17년째인 양국 관계가 발전을 거듭하며 질적으로 한 단계 높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양국이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공동 번영의 장을 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중국, 마침내 GM '허머' 인수 성공
[뷰스앤뉴스] 2009년 10월 10일(토) 오전 09:10   가| 이메일| 프린트
중국, 자동차 선진기술 확보 본격화. 한국 등 긴장
중국의 대형 중기계업체인 쓰촨텅중(川騰中重工機械)이 미국 GM의 다목적레저차(SUV) 브랜드인 '허머(HIMMER)' 인수에 9일(현지시간) 최종합의했다. 허머 인수는 중국의 미국자동차업체 첫번째 인수 사례여서, 중국이 본격적으로 미국의 기간산업 사냥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GM은 이날 쓰촨텅중과의 '허머' 매매 합의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두 기업의 합의 서명에 따라 쓰촨텅중은 전체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나머지 20%는 홍콩 투자사인 '슈오랭 듀오지'가 보유하게 된다.
GM은 매각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외신들은 쓰촨텅중이 1억5천만달러 정도에 인수하기를 희망해 왔다고 전하며 이 정도 수준에서 거래가 성사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쓰촨턴중은 허머 인수후에도 경영진 교체 없이 생산기지도 미국에 그대로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GM과 쓰촨턴중의 거래가 성사됨에 따라 이제 남은 것은 미국과 중국 당국의 허가 여부다. 기술유출 우려가 있으나 그보다는 실업 차단이 발등의 불인 미국 정부는 이미 매각 용인 입장을 밝힌 만큼 남은 관심사는 중국 당국의 결정이다.
당초 차세대군용차량으로 개발된 허머는 뛰어난 견고성과 성능 탓으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큰 인기를 누렸지만 가솔린을 대량으로 소비한다는 치명적 약점 때문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64%나 감소한 8천193대에 불과했다.
이에 파산위기에 직면한 GM은 허머를 떼어팔기로 했고, 지난 6월 쓰촨텅중과 잠정합의를 체결한 뒤 지금까지 넉달간 실무협상을 벌여왔다. 맨처음 잠정합의를 했을 때 중국 여론은 비판적이었다. 쓰촨텅중이 자동차와 무관한 순수 중장비업체라는 점, 그리고 허머가 가솔린을 많이 소비하는 환경위해 차종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비판의 강도가 뚜렷히 수그러들어, 중국정부가 허머 인수를 선진 자동차기술 확보 차원에서 용인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쓰촨텅중은 허머를 인수하면 당분간 중국시장 개척에 주력하며, 3~4년 뒤에는 미국에서 생산한 허머 부품을 중국으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쏘촨턴중이 자동차산업 노하우가 전무한 기업이라는 점, 중국업체들의 관리기법이 낙후하다는 점, 특히 향후 고유가시대 도래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등을 들어 허머의 운명이 '제2의 쌍용차'처럼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미국기간 기업 인수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 선진기술을 대거 흡수할 것이란 점만은 분명해 한국 등 기존자동차 메이커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 김혜영 기자
 
GM이 만든 차세대 경찰차
[머니투데이] 2009년 10월 10일(토) 오후 08:12   가| 이메일| 프린트
[머니투데이 최인웅기자]미국 GM의 시보레 브랜드가 2011년형 '카프리스' 경찰차를 공개했다.GM은 최근 미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최된 국제경찰장협의회(IACP)에서 내년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2011년 초부터 거리를 순찰하게 될 카프리스 경찰차를 발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신형 '카프리스' 경찰차는 GM의 차세대 뒷바퀴 굴림방식으로 알려진 제타(Zeta) 플랫폼이 처음 적용됐으며, 1996년에 생산이 중단된 기존 '카프리스'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형 카프리스는 360마력의 출력과 53.1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6.0리터 8기통 엔진이 적용됐다. 2012년엔 6기통 엔진이 추가될 것이며, 제로백(0=>100km/h 속도까지 내는 시간)은 6초 내외라고 GM측은 덧붙였다.
이밖에도 시트는 5인승으로 제작됐고, 앞 시트에 커튼에어백과 대시보드엔 터치스크린 컴퓨터가 장착됐다.
GM의 마케팅총괄 매니저인 짐 캠벨은 "새로운 시보레 '카프리스' 경찰차가 올바른 법적용을 위한 정당한 권리행사에 사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고객인 경찰들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의견을 참고했으며, 기존 크라운 '빅토리아' 경찰차의 성능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