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박명기] 지난 11일 행방불명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원제 크레용 신짱)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51)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일본 언론은 19일 경찰이 군마현과 나가노현 경계에 있는 아라후네산에서 발견한 변사체가 11일 이 산으로 등산을 떠난 뒤 소식이 끊긴 우스이 요시토로 추정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우스이는 지난 11일 가족들에게 아라후네산으로 떠난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으며 가족들의 신고에 따라 경찰은 산 일대를 수색해왔다. 우스이씨 대표작 ‘짱구는 못말려’는 1990년 8월 후바타사의 ‘위클리 만화 액션’에 연재를 시작해 현재 같은 회사 잡지인 ‘만화 타운’에서 연재되고 있다. ‘짱구는 못말려’의 주인공 ‘신짱구(신노스케)’는 유치원에 다니는 우스이씨의 막내딸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