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시 이역만리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순천시로 낭보가 타전됐다. 삽시간 순천 전역은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제61차 총회에서 순천이 '2013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결정됐기 때문. 총회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순천을 개최지로 의결했다. 스페인 현지에 있던 노관규 순천시장 등 참가단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노 시장은 "끝까지 믿고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치러 순천을 친환경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을 품고 있는 순천시는 이 박람회를 위해 사업비 966억원을 투입한다. 도심과 순천만 사이 6㎞ 구간 152㏊(46만평) 부지에 일본과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담은 30개 정원을 꾸민다. 순천만 상류 4㎞ 지점이다. 주변에 수목원·저류지·국제습지센터·테마정원도 함께 조성한다.
양복완 유치단장(부시장)은 "박람회를 치른 뒤에는 이를 시민을 위한 공원·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최 기간은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예상 관람객은 466만명이다. 30개국이 참가한다. 시는 '2012여수엑스포'로 구축된 도로 등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 결과, 1조3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79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순천만과 정원박람회 연계 관광객은 100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박람회 등급을 최고인 'A1급'에서 'A2B1급'으로 한 단계 낮췄다. 시는 "A1급은 AIPH와 세계박람회기구(BIE)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하고, 35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시는 2008년 3월 정원박람회 개최를 구상한 뒤 이후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관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4월 박람회 개최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았고, 지난 5월에는 국제정원박람회 추진단을 출범했다.
한편,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는 "시는 500만명 관람, 470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예상 관람객과 수익에 대한 근거 자료는 터무니없는 부실 통계에 근거했다"고 주장했다.
[조홍복 기자 powerbok@chosun.com ]
[호남] 국제정원박람회 순천서 열기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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