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건 김태희 정우성 김주혁 김하늘 박중훈 송강호 신민아 안성기 엄정화 하지원 현빈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더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굿 다운로더 캠페인’ 촬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
지난 7일 촬영한 CF는 안성기, 박중훈 두 사람이 공동 위원장직을 맡아 ‘불법을 막자’는 차원을 넘어서 ‘합법적인 온라인 시장 활성화 및 올바른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취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평소 영화 불법 다운로드 유통 실태에 대한 대책마련 촉구를 위해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는 등 우리 영화시장 지키기에 앞장서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해온 두 사람은 비단 영화인으로서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영화와 문화의 발전을 저해하는 불법복제의 심각성과 현 상황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캠페인 위원장직을 수락했고, 후배 배우들 역시 이에 흔쾌히 뜻을 함께 했다.
이 날 진행된 굿 다운로더 캠페인 CF에 참여한 배우들은 캠페인의 ‘스타 써포터즈’라는 이름 아래 공익광고 촬영은 물론, 앞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중에게 굿 다운로더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데에 힘을 실을 예정이며, 본 캠페인에 뜻을 함께 하는 많은 감독과 배우들이 앞으로도 ‘스타 서포터즈’로서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촬영이 끝난 후 안성기 박중훈 위원장은 “이번처럼 영화계 최고의 배우들이 모두 모인 적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노 개런티의 캠페인 CF촬영에 바쁜 스케줄을 쪼개가며 달려와 동참해준 후배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후배들 역시 “이렇게 좋은 취지의 캠페인 CF촬영에 함께하게 되어 오히려 영광이다. 비단 영화계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인만큼 앞으로의 캠페인 활동에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CF는 10월 초부터 극장과 케이블 TV, 온라인과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김은규 기자/news@photoro.com 사진_영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