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민주당은 일본 주둔 미군의 재편과 미국과의 유대, 인도양에서의 미군 급유 지원 임무 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토야마 대표는 최근 뉴욕타임스에 "이라크 전쟁 실패와 금융위기 등으로 미국 주도의 글로벌리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대표는 그러나 당장 미국과 일본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흔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앞서 "일본의 대외정책을 급격히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일 관계는 지속적으로 일본 외교정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오바마 행정부는 일본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갈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아시아전문가였던 마이클 그린은 "민주당이 현 정부의 미국 테러전쟁 지원과 미군기지 비용 지불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고 해서 실제 집권을 통해 미·일 동맹 관계를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로 연결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민주당의 승리가 양국 정부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오바마 행정부는 민주당의 정책 노선 수정여부와 관련해 처음으로 무지한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럴 경우 오바마 행정부는 대 중국, 대 북한 정책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치러지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집권 자민당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현지 모든 언론들이 예측하고 있다.
chchtan7982@newsis.com
처가댁이 있는 도야먀에 다녀왔다. 4박 5일간의 처가댁 방문 동안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게로온천도 다녀왔고 도야마 인근의 관광지도 구경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