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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유골찾음

그린페 2009. 8. 26. 23:44

故 최진실 모친, 딸 유골함 인도받고 하염없는 눈물

이데일리 | 김은구 | 입력 2009.08.26 11:33 | 수정 2009.08.26 11:40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대구

 





▲ 故 최진실의 유골함을 부둥켜 안고 울음을 터뜨린 고인의 모친.(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고(故) 최진실의 모친이 도난당했던 딸의 유골함을 인도받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진실의 모친은 26일 오전 경기도 양평경찰서에서 용의자 박모씨(41, 싱크대 설치 및 수리업)를 검거한 경찰로부터 고인의 유골이 담긴 함을 인도받았다.
지난 15일 최진실의 유골함 도난 사실이 알려진 뒤 11일 만, 실제 범인이 범행을 저지른 4일 이후 22일 만이다.
최진실의 모친은 딸이 살아 돌아온 것처럼 이 유골함을 부둥켜안고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최진실의 생전 소속사 매니저가 모친과 동행해 부축을 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범행 후 최진실의 유골함을 깨서 대구광역시 주거지 인근 야산에 버린 뒤 유골을 다른 유골함에 넣어 자택에 보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깨진 유골함 조각을 유족에게 확인시킨 후 박씨가 보관해온 유골함이 최진실의 것이 맞다고 판단, 유족에게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