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결 원칙 따라 오늘 표결 불가피…단상 점거 용납못해"
[CBS정치부 이재준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은 22일 미디어법 여야 협상 결렬과 관련, 이날중 직권상정을 통해 표결 처리에 나서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김양수 비서실장을 통해 "미디어 관계법은 마냥 시간을 끈다고 해결될 성질이 아님이 명확해졌다"며 "다수결 원칙에 따라 오늘 표결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3월 이미 심사기일을 지정했던 방송법과 신문법, IPTV관계법 등 미디어법 3건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4건을 직권상정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다만 한나라당의 단상 점거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과 함께 즉각 철수를 요구했다고,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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