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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에어컨-중동

그린페 2009. 7. 17. 09:49
LG 사우디공장 UAE에 에어컨 수출
[디지털타임스] 2009년 07월 17일(금) 오전 07:35   가| 이메일| 프린트
LG전자(대표 남용)가 국내 업계 최초로 중동 현지에 설립한 사우디 에어컨 공장이 첫 수출을 시작,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에어컨 생산 기지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한다.
지난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LG-샤키르' 사우디 에어컨 생산공장이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국에 에어컨을 첫 수출했다고 16일 회사측은 밝혔다.
LG-샤키르 사우디 에어컨 공장은 최근까지 내수용(사우디아라비아) 에어컨만을 생산, 공급했으나 UAE를 시작으로 향후 인근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사우디 생산 기지를 기반으로 물류비, 관세 등의 비용 절감과 현지 특화 모델을 적시에 공급하는 체제를 통해 이 지역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LG-샤키르'는 LG전자가 2006년 말 사우디 최대 가전유통회사인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샤키르'와 합작해 설립한 에어컨 생산, 판매 합작법인이다. 양사는 총 3500만 달러를 투자해 LG-샤키르 사우디 에어컨 생산 공장을 설립, 작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현재 연간 약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곳은 2011년까지 약 2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연간 약 50만대 수준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사우디아리비아 이명구 생산법인장은 "사우디 에어컨 공장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