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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그린페 2009. 7. 13. 00:50
주성치가 키우는 18살 ‘글래머’ 소녀 ‘화제’
[리뷰스타] 2006년 07월 06일(목) 오후 04:07   가| 이메일| 프린트

중화권 대표적인 배우이자 감독 그리고 제작자로 활약 중인 주성치. 최근 중화권 언론들과 팬들은 주성치가 18살의 신예 연기자를 발굴, 출연시키고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명 18세 글래머 소녀라는 별명을 듣고 있는 주성치가 키우는 신예 연기자는 산동성 출신의 장우기란 소녀 배우로 아직 성인이 아니지만 큰 키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15일, 중국 광저우의 한 대학 캠퍼스 내에서는 주성치가 음료 광고 촬영을 하며 자신이 키우는 신예 연기자 장우기를 상대 여배우로 낙점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많은 중화권의 언론들과 웹사이트들에는 주성치의 18살 글래머 소녀에 대한 관련 기사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아울러 주성치가 현재 제작을 구상중인 쿵푸 허슬 속편에서도 장우기를 캐스팅한다는 관측성 보도가 나오며 많이 소개되고 있다.
주성치는 자신이 키우는 신예 여배우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며 나이는 어리지만 중국과 세계적으로 대성할 배우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주성치와 18세 글래머 소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줄무늬 없는 백호 '화제'
여러장의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털을 가진 데다 줄무늬까지 없는 이른바 ‘백설공주(snow white)’ 새끼 호랑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 판이 6일 보도했다.

‘파리다’ 라는 이름의 6개월 된 이 호랑이는 지난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의 캉고 야생공원에서 다른 두 호랑이와 함께 태어났다. 남매인 수컷 ‘샤히르’와 암컷 ‘시타라’ 역시 백호(白虎)다. 하지만 이들이 검은 줄무늬를 가진 전형적인 벵골 호랑이인 반면 파리다는 완전한 민무늬로 태어났다. 캉고 야생공원의 사육사 오데트 클라센은 “이들이 크리스마스에 태어나 기뻤는데 백호인 다른 형제들에 더해 줄무늬 없는 파리다가 태어나 더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줄무늬 없는 백호는 전 세계에 약 20마리만 존재할 정도로 희귀하다. 클라센은 “대부분의 민무늬 백호는 미국에 있는데 파리다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첫 번째 민무늬 백호라 특별하다”며 “파리다가 태어난 것은 우리 사육장의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나서 호랑이 몸에 아주 옅은 검은색 줄이나 적갈색 줄무늬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카메라 앞에, 존 레넌은 기꺼이 벌거벗었다
[중앙일보] 2009년 07월 12일(일) 오전 03:22   가| 이메일| 프린트
[중앙일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애니 레보비츠(60.사진)라는 사진가가 있다. 그 이름이 낯설어도 상관없다. 당신은 이미 그의 사진과 익숙하다. 임신한 데미 무어가 벌거벗고 배를 쓰다듬는 사진, 존 레넌이 몸을 둥글게 말아 오노 요코 옆에 누워 있는 사진이 그의 것들이다. 줄리아 로버츠,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아널드 슈워제네거, 클린턴 부부…. 이름을 늘어놓는 것도 별 의미가 없다. 미국의 거의 ‘모든’ 유명인이 그의 렌즈 속에 담겼다고 보면 된다. ‘롤링스톤’ ‘베니티 페어’ ‘보그’의 표지를 도맡아 온 그는 말하자면 셀러브리티 사진의 1인자요 대명사다.
다큐멘터리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은 40년 동안 인물사진을 찍어 온 여자에 대한 흥미 진진한 전기이자, 숱한 유명인의 다큐이자, 그가 겪어 온 시대에 대한 역사적 보고다. 그리고 당연히 멋진 사진의 전시장이다. 무엇보다 열정으로 자신의 일을 해 온 작가의 정신적 성숙의 여정을 따라가는 로드무비다.
공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 기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차창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보았던” 생활 속에서 사진가로 성장한다. 영화 속에서 그의 사진 인생은 크게 세 시기로 나뉜다. 1973년 시작한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의 시기가 첫 번째. 그는 록 그룹 ‘롤링스톤스’의 콘서트 투어에 동행하며 그들과 함께 부대끼고 뒹굴며 저널리스트로서의 원칙을 실천했다.
“가장 좋은 사진은 자신이 그곳의 일부가 되어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믿음이었다. 피사체들이 사진에 찍히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때까지, 레보비츠는 그들과 가까워지며 인간으로서의 그들을 파악하려 했다. “얼마나 버티나 보자”며 콧방귀를 뀌었던 믹 재거와 키스 리처드는 문짝에 팔이 끼여 수십 바늘을 꿰매야 했던 순간, 마약에 취해 널브러져 있는 장면 등 기억하지도 못하는 순간들을 잡아낸 여자에게 놀라며 감사해한다.
뭉클한 순간도 있다. 10년 만에 유명 작가로 성장한 그와 재회한 존 레넌과 오노 요코는 부모처럼 자랑스러워했다. 연출하지도 않았지만 레넌은 스스럼없이 옷을 벗었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아내 옆에 누워 웅크린 채 그녀의 뺨에 입을 맞추었다. 네 시간 후, 레넌은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레보비츠와 ‘롤링스톤’은 아무런 제목이나 설명 없이 그 사진만 실린 표지를 내놓는다. 어떤 말보다 강렬한 추모였다.
‘베니티 페어’라는 대중잡지로 옮긴 그의 사진은 더욱 실험적이고 장식적이 된다. 비행기와 서커스 장치를 동원하고 우피 골드버그를 우유 욕조 안에 빠트린 그는 스타를 힘들게 하기로 유명했다. 그러나 결과물은 모두의 두 손을 들게 했다. “스타를 불러들이려면 애니 레보비츠의 이름을 이야기하면 된다”고 할 정도로 명성은 높아만 갔다.
그러나 결정적인 전환은 뉴욕 최고의 지성인 수전 손태그를 만나면서부터다. 그녀의 영향으로 전쟁터의 사람들을 찍기 시작하고, 쉰의 나이에 얻은 아이들과 가족을 찍기 시작한 그의 사진은 다시 소박해지고, 화려하지 않은 인간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담아 낸다.
그렇게 많은 사람의 사진을 찍어 왔지만 사진에 대한 그의 생각은 의외로 겸허하다. “우리는 사람의 아주 일부분만을 찍을 수 있다. 그것은 그의 최고의 순간일 수도, 그저 어떤 한순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진이란 별것 아닌 것을 별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들으면, 역시 거장들의 진리는 단순하다는 생각이 든다. 동생 바버라 레보비츠가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중앙극장·압구정 스폰지 하우스에서 상영 중.
이윤정 객원기자 filmpo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