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공부하는 곳으로 승가대학이 있는 곳이다. 계룡산의 동쪽, 갑사와는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성덕왕 23년(724) 상원이 암자를 지었던 곳에 회의가 절을 지어 상원사라 지었다한다. 이름에 대해서도 절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가 있으므로 동학사라 했다는 설과, 고려 말의 충신이자 동방 성리학의 원조인 정몽주를 제사 지냈으므로 동학사라 했다는 설이 있다.
동학사에 들어서면 일주문 오른쪽 산위에 학바위가 보이고, 곧이어 작은 절집 하나를 만나게 된다. 그 풍광이 일품이어서 얼핏 동학사가 아닌가 싶어지지지만 그곳은 관음암과 길상암. 두암자를 끼고 계곡을 따라 몇발자국을 더 들어가야 비로서 동학사에 이르게 된다. 동학사에 서면 우선 대웅전에 오르기전 오른쪽에 세개의 사당이 보인다. 고려 말의 삼은(정몽주·이색·길재)을 모신 삼은각, 신라의 충신 박제상의 제사를 지내는 동계사, 단종과 사육신 등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면서 원통하게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키 위해 초혼제를 지내는 숙모전이 그것이다. 이는 여느 절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대웅전에서는 계룡산의 삼불봉이 아득히 올려다 보이고, 사방을 빙들러 산들이 막아서 아늑하기 그지없다.
동학사에서 계속해서 계곡을 오르면 은선폭포에 이르게 된다. 은선폭포를 지나 관음봉고개까지 이어지는 10리길의 계곡을 동학사계곡이라 일컫는데,곳곳에 작은 폭포와 소가 이어지고, 울창한 수림에 햇빛조차 드나들기 힘들어 항시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른다.
은선폭포를 지나, 관음봉 고개까지 다소 가파르나, 잡목으로 우거진 숲속의 삼림욕이 상쾌하다. 예로부터 계룡산에 관한한 봄에는 동학사가 가을에는 갑사가 좋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동학사 바로전, 계곡가에 걸린 정자앞에서 오른쪽의 산길을 오르면 남매탑에 가게 된다.동학사에서 약 1.7㎞, 걸어서 1시간정도가 걸린다. 일명 오뉘탑으로도 불리는 두개의 탑이 산중턱 언덕받이에 서 있는데, 원래는 청량사지쌍탑이었다.
이 탑은 한 처녀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승려(승상대사)를 따라 서로 범하지 않고 평생 동안 불도를 닦으며 함께 지냈다는 전설이 있는 탑으로 7층 석탑이 오라비탑이고 5층 석탑이 누이탑이다.
계룡산과 동학사를 가장 운치있게하고 한번 가보고 싶어지도록 하는 바로 그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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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최승희'로 불리는 무용 신동 석예빈(12.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6학년) 양이 중국 무대에서 가수로 데뷔한다.
석 양은 26일과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0 상하이 EXPO-2012 여수 EXPO 성공기원 행사』에서 최승희의 대표작품인 <물동이 춤>을 재현하는 무용 공연과 함께 한국에서 제작한 상하이엑스포 주제가 '나의 꿈(중국 곡명:워더 몽)'을 부른다.
상하이엑스포 국내홍보대행사 클락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석 양이 부르게 되는 2010 상하이엑스포 주제가는 이번에 상하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처음 공식발표되는 것이다.
이 노래는 연세대 학생 시절 영화 <바보들의 행진> 주제곡이었던 '날이 갈수록'을 작곡한 김상배 씨가 20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 작곡했다.
상하이 행사는 두 도시의 엑스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양 엑스포간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석 양은 6세 때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초립동>, <관음보살무>, <물동이춤> 같은 최승희의 대표적 작품들을 재현해 내는 발표회를 가져 주위를 놀라게 했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1년 과정으로 무용 영재 교육을 받고 있으며, 2011년에 이 학교에 진학해 본격적인 무용수 교육을 받게 된다.
석 양은 20세기 중반 세계 무대에서 활동했던 무용가 최승희가 불렀던 '이태리의 정원'을 포함한 네 곡의 노래를 담은 최승희 추모앨범 <난 춤을 춰요>을 8월 중에 발매하면서 무용수 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09.6.25
상하이 엑스포 대비 '여행카드' 발행 [현재창] 중국
상하이가 내년 세계
엑스포를 앞두고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한장의 카드로 다 이용할 수 있는 '여행카드'를 내놓는다. ... 주청룽(朱承蓉)
상하이시여행국 연구원은 내년
엑스포가
상하이 뿐 아니라 중국 전체 여행업을 활성화시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