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49재 중 오재(五齋)가 26일 오전 10시깨부터 김해 봉하마을 봉화산 정토원 수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오재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상주인 건호씨 부인, 딸 정연씨 내외를 비롯해 참여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해찬 전 총리와 문재인·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안희정 의원, 김두관 전 장관, 서갑원 의원, 유시민· 이종석 전 장관, 송영길· 김민석 의원 등과 추모객 등 4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49재 중 오재는 경북 영천시 은해사 돈관 주지스님의 노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설법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상주인 건호씨는 정토원에서 치러지는 오재에는 참석하지 않고 오후 4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될 오재(五齋) 행사에 참석해 이 곳에서 조계사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를 가진다.
강정배기자 kjb@newsis.com
盧 전 대통령 '오재'…권양숙 여사 참석
檢 '육영재단 침입' 박지만 측근 7명 징역·벌금 구형
【서울=뉴시스】지난 2007년 육영재단에 무단 침입해 박근령(55·여) 전 재단 이사장 등을 쫓아낸 박지만씨(52)의 측근 7명에게 검찰이 징역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18일 오전 11시30분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업무방해와 절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박씨의 조카 A모씨(48)와 비서 B모(46)씨, C모씨 등 3명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당시 사건에 가담한 한빛복지협회 회원 D씨와 E씨에게 징역 1년을, F씨와 G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이들은 2007년 11월28일 '육영수여사 탄신82주년 기념행사'에서 한빛복지협회 회원 100여명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며 재단을 불법 점거한 뒤 박근령 전 재단 이사장 등 재단 임직원 26명을 강제로 내쫓은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녀들이 맡고 있는 육영재단은 근령씨와 지만씨가 재단 운영과 관련된 이견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근령씨는 1990년부터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해왔지만 지난해 성동교육청 지시를 불이행한 이유로 이사장에서 해임됐다. 이후 동생 지만씨가 서울동부지법에 새로운 이사진 임명을 요청한 뒤 법원이 이를 승인해 지난해 12월 이원우 신임 이사장이 취임해 임시이사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근령씨와 육영재단 임시이사진측은 서로 용역직원을 동원해 재단점거농성을 벌이는 등 물리적인 충돌을 빚었으며, 육영재단측은 지난 3월6일 근령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변휘기자 hynews69@newsis.com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18일 오전 11시30분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업무방해와 절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박씨의 조카 A모씨(48)와 비서 B모(46)씨, C모씨 등 3명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당시 사건에 가담한 한빛복지협회 회원 D씨와 E씨에게 징역 1년을, F씨와 G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이들은 2007년 11월28일 '육영수여사 탄신82주년 기념행사'에서 한빛복지협회 회원 100여명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며 재단을 불법 점거한 뒤 박근령 전 재단 이사장 등 재단 임직원 26명을 강제로 내쫓은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녀들이 맡고 있는 육영재단은 근령씨와 지만씨가 재단 운영과 관련된 이견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근령씨는 1990년부터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해왔지만 지난해 성동교육청 지시를 불이행한 이유로 이사장에서 해임됐다. 이후 동생 지만씨가 서울동부지법에 새로운 이사진 임명을 요청한 뒤 법원이 이를 승인해 지난해 12월 이원우 신임 이사장이 취임해 임시이사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근령씨와 육영재단 임시이사진측은 서로 용역직원을 동원해 재단점거농성을 벌이는 등 물리적인 충돌을 빚었으며, 육영재단측은 지난 3월6일 근령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변휘기자 hynews69@newsis.com